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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18.04.11 코베 당일치기

2. 고베규 대신 미국산 쇠고기



산노미야역 주변에서 친구가 부탁한 일을 끝내니 점심 시간이 가까워져


관광지로 가기 전에 밥부터 먹기로 했습니다.


고베는 고베산 쇠고기 고베규가 유명하지만 전 가난한 여행자라 이런 건 비싸서 못먹으니


대신 미국산 쇠고기나 먹으러 왔습니다.


여긴 한큐 고베산노미야역 서쪽에 위치한 레드락 본점입니다.


11시 반에 문을 여는데 27분에 도착하니 짧은 줄이 만들어져 있네요.





레드락의 주력 메뉴는 로스트 비프 덮밥과 스테이크 덮밥입니다.


둘 다 레어로 구운 쇠고기를 밥 위에 얹어 먹는데,


로스트비프동은 고기를 넓적하고 얇게 썰었다면 스테이크동은 고기를 두툼하게 썰었다는 점이 다릅니다.





주문은 자판기에서 식권을 뽑아서 하는데, 외국인도 많이 오는지 영어 메뉴가 조그맣게 적혀 있습니다.





식권을 뽑은 뒤 바로 뒤에서 기다리는 점원에게 보여주고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주문을 받으면 바로 고기를 썰어 밥에 얹어 줍니다.





제가 주문한 건 로스트비프동입니다.


쇠고기 위에 새콤한 요구르트 소스와 달걀 노른자를 얹어 주죠.


저 소스가 호불호가 강해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맛있다는 글도 보이고 별로였다는 글도 보입니다.


다행히 제 입맛에는 못먹을 정도는 아니라서 밥알 싹싹 긁어모아 그릇을 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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