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일 첫 여행일정은 이누야마성입니다만
승차권 수집을 위해 새벽 일찍 일어나 저 멀리 토요하시로 내려갔다 다시 나고야로 올라왔습니다.
이 철덕스러운 여정을 위해 아오조라 프리패스, 한국어로 번역하면 푸른 하늘 프리패스를 샀죠.
개찰구를 지나 플랫폼으로 이동하니 병결중인 열차가 보입니다.
저 열차를 타고 토요하시로 내려가 수집용 승차권을 이것저것 산 뒤 다시 나고야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메이테츠나고야역으로 이동해 이누야마로 가는 승차권을 샀습니다.
이누야마로 갈 때 쓴 티켓은 이누야마 조카마치 킷푸인데,
메이테츠나고야역에서 이누야마역 또는 이누야마유엔역까지의 왕복 승차권과
이누야마성 입장권으로 바꿀 수 있는 교환권,
그리고 이누야마성 주변 상점에서 쓸 수 있는 쿠폰 교환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티켓 한 장이 더 있는데 저건 사용법을 설명하는 표입니다.
교통비와 입장권을 포함한 티켓 묶음이 나고야역 기준 1,340엔이니(410엔 이득)
이누야마를 갈 때 이용하기 좋은 패스입니다.
신우누마행 쾌속특급 열차가 들어옵니다.
이름은 특급이지만 특별차가 아닌 일반차는 돈을 추가로 내지 않아도 탈 수 있죠.
하지만 모처럼 열차를 탔으니 뮤티켓이라 부르는 특급권을 사서 특별석에 앉았습니다.
특별석이라 해서 좌석이 크게 차이나는 것은 아니지만.
메이테츠 이누야마유엔역에서 내려 강을 따라 걸으면
산 위에 머리만 나온 천수각을 볼 수 있습니다.
도보로 10분정도 걸리는데, 천수각이 눈에 띄어 길찾기는 쉽습니다.
성으로 가는 길목에 신사가 있습니다.
지명(犬山)때문인지, 아니면 신이 지명에 영향을 준건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여긴 개를 신으로 모시는 곳 같습니다.
매표소를 걸어가다보면 나오는 안내판입니다.
개의 산인데 정작 개는 들어오면 안된다니 뭔가 아이러니하네요.
이누야마 조카마치 킷푸에 있는 교환권을 주고 입장권을 받았습니다.
입장권에서 볼 수 있듯이 여긴 벚꽃 명소인데, 어째 일본에서 벚꽃을 본 적이 없네요.
이누야마성은 다른 성에 비해 나무가 상당히 많습니다.
덕분에 더운 날씨임에도 그늘이 많아 비교적 관람하기 좋았습니다.
일본 국보로 지정된 이누야마성 천수각입니다.
또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기도 하죠.
겉보기에는 수수하지만 알고보면 대단한 건물입니다.
내부는 다른 성들처럼 여러 유물이나
성 모형을 전시해두고 있습니다.
천수각에서 주변 풍경을 둘러봤습니다.
강 건너 기후현 모습도 보입니다.
성 근처 매점에서 쿠폰을 교환했습니다.
위의 약도에 분홍색으로 칠해진 상점가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인데, 여행 일정상 마을 구경은 포기하고 쿠폰만 기념삼아 챙겼죠.
여담으로 이누야마성은 이누야마역이나 이누야마유엔역에서 접근할 수 있는데
마을 구경을 하면서 성을 관람할 거라면 이누야마역을,
저처럼 성만 구경하고 빨리 이동할 거라면 이누야마유엔역을 이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짧은 이누야마 관광을 마치고 다시 나고야로 돌아왔습니다.
오른쪽에 일명 DJ박스로 불리는 육성안내방송실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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