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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 당일치기 모음

6. 시간 때우기 (2018.07.10)



계획한 여행이 생각보다 일찍 끝났는데 비행기 출발 시각까지는 좀 많이 남아서


시간을 때울 용도로 기차 구경이나 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역에 KTX가 들어가지 않게 되면서 KTX 이용객 불편을 줄일 목적으로


2016년 12월 19일부터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잇는 셔틀열차가 운행되고 있는데 마침 시간이 맞아 열차를 보러 승강장으로 내려갑니다.





광주역을 출발해 극락강역을 거쳐 온 열차가 광주송정역에 들어옵니다.


3칸짜리 열차로 운행하지만 승객이 워낙 적어 자리가 남아도네요.





이용객수만 따지면 진작에 폐지됐어도 할 말 없는 열차지만


광주광역시에서 운영비를 어느 정도 지원해줘서 운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금을 생각해보면 노선을 손봐야 할 것 같지만 딱히 답이 있는 것도 아니라 애매하죠.





기차를 더 구경하기엔 너무 더워 지하철역으로 이동했더니


'국창 임방울 선생 전시관'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광주 지하철 역에는 이런저런 전시관이 많네요. 남광주역도 그렇고, 문화전당도 그렇고.





광주에서 태어난 국악인 '임방울'에 대한 소개를 하는 곳인가 보네요.





보통 판소리 장인은 '명창'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는데 이분은 '국창'이라는 호칭이 붙었습니다.


그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적혀 있습니다.





그 외에 판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코너와





북, 장구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둘러보고 지하철을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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