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광주 당일치기 모음

7. 김포행 작은 비행기, 에어필립 (2018.07.10)



집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광주송정역에서 공항역으로 이동했습니다.





2번 출구로 나와 쭉 걷다 보니





6월 말 취항을 시작한 에어필립 광고가 보이네요.


이날 탈 비행기도 에어필립 비행기입니다.


광고에는 일 3회 운항이라 적혀 있지만 취항 초기 탑승률이 워낙 낮아서 점심시간대 운항편이 없어졌고


지금은 일 2회 운항하고 있습니다.





공항 구석에서 휴식 중인 1000번 공항버스를 지나





광주공항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터미널 안으로 들어오니 에어필립 광고가 큼지막하게 걸려 있습니다.


정작 에어필립 비행기는 저런 빨간색이 아니라 하얀색인데;;;





에어필립 카운터는 진에어 옆에 놓여 있습니다.





체크인을 하면서 취항 기념 선물이라며 휴대용 선풍기를 받았습니다.


특가로 비행기표를 샀는데 이런 것까지 받으니 괜히 미안해집니다.





선풍기 박스 옆에는 에어필립 광고모델인 다니엘 헤니가 기장 제복을 입은 사진이 인쇄돼 있네요.





프리미엄 항공사를 표방하고 있지만 티켓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영수증 용지에 인쇄돼 나옵니다.





탑승장이 있는 2층으로 올라오니 곡성 레일바이크 광고가 보입니다.


광고를 위해 실제 레일바이크를 그대로 가져다 놓은게 특이합니다.





출발 30분 전 탑승장 입장이 시작됐고,





보안검색대를 지나 4번 탑승구 앞으로 왔습니다.


에어필립이 보유한 비행기는 ERJ-145라는 50인승 비행기라 보딩 브리지를 쓰지 못해 계단을 따라 1층으로 내려갑니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나 했는데 비행기까지 걸어서 가네요.





에어필립 취항 당시에는 광주 - 김포 항공권 가격이 아시아나항공보다도 비싸서 탑승율이 좀 많이 낮았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특가 이벤트를 해서 편도 항공권 총액 19,500원으로 가격을 크게 낮췄죠.


그 덕분인지 이날 자리는 제법 많이 찼습니다.





좌석 뒷주머니에 들어있는 것을 꺼내 보니 매일경제 잡지 'LUXMEN'과 제휴해서 기내 잡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전카드를 보니 ERJ-145 특유의 좌석 쿠션 안내가 보이네요.


구명조끼와는 별도로 좌석을 뜯어서 튜브처럼 쓸 수 있게 돼 있습니다.





비행기 출발 예정 시각은 4시 20분이지만 에어컨 문제로 인해 출발이 조금 지연돼 출발했습니다.





비행 고도가 어느 정도 높아지자 간식을 나눠주기 시작했습니다.


세계 어느 항공사를 봐도 국내선에서는 어지간하면 기내식을 나눠주지 않는데


에어필립은 프리미엄 서비스의 일환인지 기내식을 제공합니다.

(2018년 12월 13일부로 스낵박스 제공 중단)





내용물은 마들렌, 페레로 로쉐, 견과류 믹스, 과일주스입니다.





이것과는 별도로 음료 서비스도 제공하네요.





구름 위를 날던 비행기는 김포공항 착륙을 위해 내려갑니다.





일산대교를 지나





김포톨게이트를 거쳐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 바깥을 보니 승객을 국내선 터미널까지 태워줄 버스가 대기 중이네요.





그 뒤에는 비즈니스 여객기 전용 터미널 SGBAC 격납고가 있습니다.


저같은 일반인은 쓸 일이 없는 터미널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버스를 탄 뒤





국내선 터미널에 도착,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 이날 여행을 마쳤습니다.





ps. 에어포항,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비행기는 플라이트레이더24에 안 뜨는데 에어필립 비행기는 기록이 남네요.


덕분에 이동 경로를 찍었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kakaoTalk facebook twitter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