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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 당일치기 모음

3. 양림동 펭귄마을 (2018.12.26)

 

 

지난번 광주 여행에 이어 이번에도 남광주역에 왔습니다.

 

 

 

 

물고기 냄새로 가득한 남광주시장을 가로지르고

 

 

 

 

광주천도 건넌 뒤

 

 

 

 

천변좌로446번길이라는 이름이 붙은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면

 

 

 

 

뜬금없이 펭귄이 나타나는...데

 

 

 

 

그전에 이 길고양이에 눈길이 가네요.

 

 

 

 

고양이가 자리를 뜨기 전에

 

 

 

 

최대한 사진을 찍어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평범한 골목길이었을 이 동네에

 

건물 벽마다 별의별 잡동사니들이 가득합니다.

 

 

 

 

잡동사니 속 동네 이름이 적힌 팻말이 보이네요.

 

이곳 이름은 펭귄마을입니다.

 

 

 

 

화재로 폐허가 된 집터를 치우고 텃밭은 가꾼 어르신의 별명 팽귄아재에서 이름을 따

 

이 동네가 펭귄마을이 되었다고 하네요.

 

 

 

 

마을에 있는 문화쉼터에서 위의 동네 유래에 대해 알아보고,

 

 

 

 

문화센터 안에 있던 전시물을 관람하다 나와

 

 

 

 

펭귄마을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갑니다.

 

 

 

 

펭귄마을이 위치한 양림동은 대단한 랜드마크는 없지만 작은 문화재, 전시관은 많은데요.

 

 

 

 

양림길 코스 안내도에 그려진 길을 따라

 

 

 

 

언덕길을 걸어

 

 

 

 

양림미술관 옆

 

 

 

 

유진벨 선교기념관에 왔습니다.

 

 

 

 

이곳은 이름대로 목포, 광주 일대에서 활동한 미국인 선교사 유진 벨을 기념하는 공간입니다.

 

 

 

 

미국 남장로회에서 목사 인수를 받은 유진 벨은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일본을 거쳐 조선에 도착,

 

남장로회 선교영역인 전라도 일대에서 선교활동을 했습니다.

 

 

 

 

조선에서 활동한 많은 서양인 선교사들이 그랬던 것처럼

 

 

 

 

유진 벨 역시 교육선교와 의료선교에 힘썼는데,

 

목포에는 영흥학교와 정명학교, 목포진료소를,

 

광주에는 숭일학교, 수피아여학교, 광주진료소를 세웠다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가 세운 숭일학교는 숭일고등학교로,

 

광주진료소는 광주기독병원으로 이름을 바꾼 채 지금까지 남아 있습니다.

 

그의 노력이 헛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겠네요.

 

 

 

 

유진 벨뿐만 아니라 여러 미국인 선교사들이 이곳 양림동에서 활동했던 건지

 

유독 이 주변에는 선교사와 관련된 곳이 많습니다.

 

 

 

 

하나하나 의미가 있는 곳이겠지만 기왕이면 다양한 곳을 둘러보고 싶으니

 

양림동 여행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2. 민화 전시회 판타지아 조선
 4. 국밥을 먹고 다시 여행을 하려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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