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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이런저런 전시

호텔 플라밍고 (2019.08.11)

 

 

수원 AK플라자 갤러리에 웬 수영장과 플라밍고 튜브가 놓였습니다.

 

 

 

 

모래사장 위 플라밍고 인형이 놓인 선베드가 보이는가 하면

 

 

 

 

플라밍고 튜브를 비롯해 분홍색 공으로 가득 채워진 욕조도 있네요.

 

 

김하연&어진아&오현경 - 샹들리에 속 보물찾기

 

 

AK갤러리에서 열린 이 전시의 이름은 '호텔 플라밍고'.

 

어느샌가 유행처럼 번진 호캉스를 주제로 한 전시입니다.

 

 

01
조푸른 작가가 만든 애니메이션이 모니터를 통해 나옵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서 언급한 작은 휴가(Mini Vacation)에 대해 소개하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여행 트렌드가 된 호텔 바캉스를 소재로 해

 

 

최소희 - Intended Landscape, 황다연 - Paradise_2, Pink Land_2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을 보며 지친 마음과 영혼을 달래는 '아트 호캉스'를 즐기자는 의도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네요.

 

 

황다연 - Paradise_10

 

 

시원한 바다 풍경을 그리면서

 

 

황다연 - Illusition_5, Today

 

 

휴양지로 유명한 몰디브에서의 경험을 고스란히 담고자 한 그림도 있고,

 

 

김강원 - Still-life, The Perfect Room

 

 

멋진 호텔처럼 꾸민 모델하우스를 그리면서 이상과 현실 간의 괴리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 그림도 있고,

 

 

최소희 - Red Territory 연작

 

 

자연이 친근한 공간이 아닌 위협적인 미지의 공간이라는 인식 속에

 

 

황다연 - Blossom_18, Pink Spring / 최소희 - Red Territory

 

 

붉은 의자라는 나만의 공간을 통해 안정감을 찾는 독특한 그림도 있습니다.

 

하나하나 아름답고 멋진 그림이지만

 

작가 소개에 적힌 작품 배경을 읽어보고 그림을 보니 조금 다르게 느껴지는 그림도 있네요.

 

 

 

 

아트 호캉스라는 전시 기획의도에 맞게 짧은 시간 동안 즐겁게 작품을 관람하고 갤러리를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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