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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이런저런 전시

공룡 보러 가기엔 아쉬운 '백악기 공룡의 전설' (2019.11.20)

 

 

CJ ONE 이벤트로 용산 아이파크에서 열린 백악기 공룡의 전설 전시 무료 입장권을 주길래

 

용산 아이파크에 있는 대원뮤지엄을 찾았습니다.

 

공룡을 주제로 하는 전시에 걸맞게(?) 쩍 벌린 공룡의 입을 지나 안으로 들어갑니다.

 

 

 

 

입구 근처에 놓인 간단한 안내도를 보고

 

 

 

 

공룡이 지구를 지배했던 중생대 시기에 대한 간단한 연대기를 지나

 

 

 

 

진짜 공룡 화석으로 전시된 트리케라톱스 두개골 화석과 카르카로돈토사우르스 화석을 보고 나면

 

움직이는 공룡이 나옵니다.

 

 

 

 

공룡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반영한건지 깃털이 달린 모습으로 표현한 공룡이 있긴 한데

 

 

 

 

아직까지는 대중들에게 피부가 비늘로 덮인 공룡이 익숙해서 대다수 공룡을 비늘로 덮인 모습으로 묘사했네요.

 

 

 

 

커다란 공룡이 자기를 노리는줄 아는지 모르는지 둥지에서 편하게 자고 있는 아기 트리케라톱스를 지나면

 

 

 

 

모든 공룡을 통틀어서 아마도 가장 유명할 티라노사우르스가 나옵니다.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 나오는 모습을 고려한 건지 이 주변만 조명을 어둡게 해 놔서

 

아이들에게는 조금 무서운 공간일 수도 있겠습니다.

 

 

 

 

커다란 익룡(케찰코아틀루스)을 보고 나니

 

 

 

 

괜히 더 왜소해 보이는 벨로키랍토르(벨로시랩터)를 지나

 

 

 

 

익룡 중에서는 제일 잘 알려진 프테라노돈을 마지막으로 전시는 끝.

 

 

 

 

나머지 공간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로 꾸며놨는데

 

 

 

 

랩터쇼라고 해서 아이들에게 벨로키랍토르의 생태 교육을 하는가 하면

 

 

 

 

모래밭에 공룡 화석을 숨겨놓고 아이들이 직접 화석을 발굴하는 체험을 해볼 수 있게 했습니다.

 

 

전시 공간 크기에 비해 전시물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전체 전시를 다 둘러보는데 시간이 제법 짧게 소요됩니다.

 

공룡만 보고 나오면 10분도 안 걸릴 것 같네요.

 

이 전시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공룡 모형이 움직인다는 점과

 

전시물을 만져도 된다는 안내문이 있어 아이들이 공룡을 마음껏 만져볼 수 있다는 점 정도가 있겠는데

 

애나 어른이나 입장료가 15,000원을 낼만한 가치가 있을지는...

 

무료로 전시를 본 게 다행입니다.

 

 

 

 

ps. 용산에서 이 전시를 보고 나니 다른 전시가 떠오르더군요.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열린 이 전시도 입장료 비싸기로 유명하던데

 

나중에 시간을 내서 가봤습니다.

 

 

 

 ● 902. 김포공항역 - 너무나 실감났던 쥬라기 월드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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