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저녁 거북섬 드라이브를 하다 들어온 카페 랑데자뷰.
프랜차이즈 카페에 비해 많이 비싼 음료를 파는 이곳에 굳이 찾아온 이유는
제주 감성카페라는 이름표를 붙인 특이한 인테리어 때문은 아니고
바로 앞 광경이 이래서입니다.
시흥시가 시화호 북쪽에 적극적으로 조성 중인 시화 MTV 일대에서도 가장 핵심인 거북섬,
그 거북섬의 핵심 시설이 웨이브파크라는 인공 서핑장인데요.
수영을 못 하니 서핑에도 관심이 없어 여기를 이용할 일은 없지만
그래도 한번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니 바로 옆에 상가가 있어서 웨이브파크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길래
자릿세를 내는 셈치고 커피값 비싼 여기에 와봤습니다.
커피 대신 주문한 소다 라떼는 캔디바보다 조금 덜한 단맛 때문에 맛이 미묘했지만
카페에서 바라본 경치와 카페 안 특이한 인테리어는 한번쯤 구경할만하네요.
그렇게 자리에 앉아 경치를 바라보다 나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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