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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4.06.01 박물관

11. 일본 국립서양미술관

 

 

길고 피곤했던 도쿄국립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다시 우에노 공원을 지나

 

 

 

 

이번에는 국립서양미술관으로 갑니다.

 

 

 

 

오래전 삼성 플라토에서 진품 실물을 본 뒤로

 

 

 

 

오랜만에 진품 실물을 보는

 

 

 

 

오귀스트 로댕의 여러 작품들을 보다

 

 

 

 

입장권을 사러 매표소로 갑니다.

 

 

 

 

제가 방문했던 때에는 특별전이 열리기 전이었기에

 

 

 

 

상설전 입장료로 500엔만 내고

 

 

 

 

예쁜 표를 받은 뒤

 

 

프랑스의 유명한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국립서양미술관 건물을 지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전시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스켓자야 - 스잔나전(스잔나 이야기)

 

 

한국에도 서양화를 소장하면서 대중에 전시하는 미술관이 여럿 있지만

 

 

파올로 베로네세 - 성녀 카타리나의 신비한 결혼식

 

 

일본처럼 국가 차원에서 서양화를 전문으로 다루는 미술관을 짓지는 않았기에

 

 

루도비코 카라치 - 다리우스의 가족

 

 

어쩌다 국립서양미술관이 만들어진 건지 궁금했는데

 

 

에두바어스트 콜리에르 - 바니타스-서적, 필사본, 해골이 있는 정물

 

 

안내문을 읽어보면

 

카와사키조선소(현 카와사키중공업)을 세운 마츠타카 코지로가 모은 컬렉션을 바탕으로

 

미술관이 세워졌다고 합니다.

 

 

다비드 테니에르 - 성 안토니우스의 유혹

 

 

일본 최초로 서양미술을 상설 전시하는 미술관을 만들고자 온갖 작품을 모았으나

 

 

마리 가브리엘 카페 - 자화상

 

 

1927년 칸토 대지진으로 조선소가 경영난에 빠지면서 부채 상환을 위해 작품을 매각하기도 하고

 

 

조반니 파울로 판니니 - 고대조각과 건축의 카프리치오

 

 

런던에 보관하던 작품은 1939년에 일어난 화재로 소실되는 등 별의별 좌절을 겪다

 

 

위베르 로베르 - 몬테카발로의 거상과 성당이 보이는 공상 속의 로마경관

 

 

2차대전 때 프랑스 정부가 몰수했던 작품을 일본 정부가 협상을 통해 반환받아

 

 

요한 하인리히 퓌슬리 - 귀도 카발칸티의 유령과 만나는 테오도르

 

 

이 컬렉션을 기반으로 1959년 국립서양미술관이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앤소니 반다이크 코플리 필딩 - 타벳, 스코틀랜드

 

 

정작 마츠카타 코지로는 1950년 사망했으니 참 안타깝네요.

 

 

윌리엄 아돌프 부그로 - 순결

 

 

전시 외적인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고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 - 사랑의 잔

 

 

전시 중인 작품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에두아르 마네 - 브룅씨의 초상

 

 

미술을 잘 모르는 저 같은 사람도 이름을 들어본 서양화가들의 작품이 수두룩한데

 

 

클로드 모네 - 노란 아이리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작가를 뽑자면 클로드 모네를 고를 수 있겠습니다.

 

 

클로드 모네 - 센강의 아침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화가로 서양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화가인데

 

 

클로드 모네 - 보트놀이

 

 

자포네스크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화가라서 일본에서도 많이 사랑하는 건지

 

 

클로드 모네 - 햇빛 속의 포플러나무

 

 

상당히 많은 수의 모네 작품을 특별전이 아닌 상설전으로

 

 

클로드 모네 - 베퇴유

 

 

대중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클로드 모네 - 생 시메옹 농장의 길

 

 

클로드 모네의 나라 프랑스로 가지 않더라도 그의 작품을 이렇게 많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클로드 모네 - 아르장퇴유의 설경

 

 

국립서양미술관에 방문할 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클로드 모네 - 수련

 

 

클로드 모네의 대표작 수련도 커다랗게 벽에 걸어두고 있으니.

 

 

오귀스트 로댕 - 로댕 부인의 마스크

 

 

클로드 모네의 작품 관람을 마치고 나니

 

 

오귀스트 로댕 - 비너스의 몸치장

 

 

이번에는 오귀스트 로댕의 작은 조각상이 보여

 

 

오귀스트 로댕 - 나는 아름답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

 

 

외젠 부댕 - 도빌 해안

 

 

이어지는 수많은 작품 중

 

 

구스타브 모로 - 감옥의 살로메

 

 

이름은 생소하지만 마음에 드는 작품을 찾아

 

 

폴 랑송 - 디기탈리스

 

 

사진을 찍다 보니

 

 

폴 시냐크 - 생 트로페 항구

 

 

어릴 적 미술 교과서에서 이름을 본 작가들의 작품이 다시 등장하네요.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 숲에서
폴 세잔 - 퐁투와즈의 다리와 제방
폴 고갱 - 생투앙 성당, 루앙
폴 세잔 - 자 드 부팡의 앙상한 나무
라울 뒤피 - 모차르트
호안 미로 - 회화
잭슨 폴록 - 넘버 8, 1951 검은 흐름
파블로 피카소 - 남과 여
파블로 피카소 - 작은 둥근 모자를 쓰고 앉아 있는 여자
파블로 피카소 - 여자의 흉상

 

 

그림은 생소하지만 이름은 익숙한 작가를 만나면서 상설전 관람을 마치고

 

 

 

 

특별전을 보지 못하는 것을 다시금 아쉬워하며

 

 

 

 

국립서양미술관에서 나와 다음 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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