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집 근처 서수원터미널에서 리무진버스를 탔는데
이번에는 한일타운 정류장에서 여행을 시작합니다.
지난 후쿠오카 여행 때 리무진버스 첫차를 타고도 하마터면 체크인을 못할 뻔 했기에
이번에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공항리무진 심야버스를 타기로 한 것이죠.
한밤중에 수원에서 서울로 가는 법은 택시를 제외하면 심야버스를 타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 7770번은 평일에 24시간 운행하니 이 버스를 타고 일단 사당역으로 이동합니다.
한일타운 정류장에 7770번이 도착한 뒤 버스를 탔습니다.
택시보다 버스 요금이 저렴하니 생각보다 수원 시내 구간만 이용하는 사람이 많네요.
사당역에 도착했습니다.
사당역에 도착했으니 이제 한강을 건너야겠죠.
사당역에서 출발하는 심야버스 N15번을 타고 이동합니다.
시각표대로라면 2시에 사당역을 출발해야 하는데, 버스 기사 휴식 시간 때문인지
2시 10분쯤 사당역을 출발했습니다.
안그래도 원래 시각보다 늦게 출발해서 초조한데, 심야버스 특유의 저속주행 덕에 엄청 답답하더군요.
한강대교를 건너 신용산역에 내렸습니다.
이제 공항리무진 N6001번 심야버스만 타면 됩니다.
3시 25분쯤 신용산역에 도착하는데.......
기점 서울역에서 이미 만차로 출발해 심야버스를 못탔습니다.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지더군요.
정신을 차려 신용산역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리무진 기점을 찾아 택시를 타고 이동합니다.
광화문에 내린 뒤 인사동으로 걸아갑니다.
공항리무진 6005번이 출발하는 곳이죠.
통일로, 상암동을 거쳐 가서 좀 돌아가긴 하는데, 일단은 버스 자리를 확보하는게 중요했습니다.
공항에서 못먹을 아침을 미리 삼각김밥으로 해결.
6005번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바로 앞이 호텔인데, 정작 첫차를 타는 사람은 저 혼자뿐이네요.
4시 30분 인사동을 출발한 버스는 5시 50분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수원에서 공항리무진 첫차를 탈 때에 비해 고작 20분 빨리 도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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