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본 건물은 옛 오사카상선 건물입니다.
지금은 갤러리로 쓰이고 있죠.
여긴 옛 모지 미츠이 클럽(구락부) 건물입니다.
1층은 무료로 둘러볼 수 있고, 2층에는 아인슈타인 메모리얼 홀을 비롯해 이런저런 전시실이 있습니다.
한국어 설명도 작게 보이네요.
1층은 관광 안내소와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지코는 카레로 유명한데, 이곳에서 파는 카레는 오븐에서 한 번 구운 야키카레(婲きカレー)입니다.
여러 카레 가게가 있지만, 배를 개조한 이 곳이 유난히 눈에 띕니다.
바다 건너 옛 모지 세관이 있습니다. 옛 군산 세관과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그 옆에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다리 '블루윙 모지'가 있습니다.
도개교로 지어진 이 다리는 하루 6번 다리를 들어올립니다.
하필이면 점심시간대에 방문해서 도개식은 못봤네요.
도개교 경계선을 철판으로 표시해놨습니다.
바다를 건너 모지 세관 반대편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지금은 카페로 활용하고 있네요.
모지코 전망대 앞 고풍이 느껴지는 이 건물은 국제우호기념도서관입니다.
설명을 대충 읽어보니 키타큐슈시와 중국 다롄의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해
다롄에 있던 옛 다롄 클럽 건물을 본따 만든 건물입니다.
1층은 중식집으로, 2층은 도서관으로, 3층은 전시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층 도서관에 왔습니다. 다른 분께 방해가 되지 않게 무음 카메라 앱으로 찍었습니다.
음....... 이걸 여기서 보네요?
도서관을 나와 주변을 돌아보다 노면전차 한 대를 발견했습니다.
서일본철도, 줄여서 니시테츠에서 운행하던 전차네요.
지금은 후쿠오카시에서 철도 노선을 운영하지만 예전에는 키타큐슈시에서 노면전차를 운행했습니다.
모지코 일대 노선은 1985년 운행을 폐지했고, 예전에 운행하던 전차는 모지코에서 전시하고 있는데,
보관 상태를 보면 이게 보관인지 방치인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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