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코쿠라행 버스

※ 2017년 12월 13일부로 버스 티켓 무료 배부가 중단됐습니다.

인천이나 부산에서 진에어 비행기를 타고 키타큐슈 공항에 온 사람은

코쿠라역으로 가는 니시테츠버스 리무진버스 무료표를 받았습니다.

원래는 진에어 보딩 패스를 보여줘서 버스표를 받아야할텐데

키타큐슈로 오는 국제선 비행기는 진에어가 대다수라

진에어 비행기 도착 시간에 맞춰 담당 직원이 직접 버스표를 나눠줬습니다.

어디서 주워들은 말에 의하면 한국인 유학생이라고 하더군요.

티켓에는 이용 안내문이 한국어와 일본어로 적혀있습니다.

키타큐슈 공항에서 코쿠라역으로 향하는 버스는

고속도로를 타고 코쿠라역까지 바로 가는 '논스톱 버스'와

키타큐슈 시내를 휘젓고 다니는 완행 버스 둘이 있습니다.

9시 35분에 출발하는 논스톱 버스를 탔습니다.

논스톱 버스는 어딜 가나 요금이 700엔이라 정리권 안내기를 꺼둔 채 운행하네요.

(2017년 10월 29일부터 620엔에서 인상)

한국과 달리 버스 좌석에도 3점식 안전벨트를 달아놓고 있습니다.

키타큐슈 공항을 출발한 버스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지나 고속도로에 진입해 코쿠라역으로 향합니다.

공항에서 코쿠라역까지는 논스톱 버스 기준 30여분, 완행 버스 기준 50여분 걸립니다.

코쿠라역 신칸센 출구(하차 전용 정류장)에 내린 뒤 버스 사진을 찍고 역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ps. 키타큐슈 공항에는 코쿠라행 버스 이외에도 쿠사미역으로 향하는 시내버스가 있습니다.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역이 쿠사미역인데, 이 역에서는 JR 패스 교환이 안돼서

일반적인 여행객이라면 이 버스를 탈 일은 많지 않을 듯 하네요.

키타큐슈 공항에서 쿠사미역까지 요금은 410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