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서 신쾌속을 타고 1시간 반 가량을 달려 히메지에 도착한 뒤
산요 히메지역 1층에 있는 신키버스 매표소에서 히메지성 루프버스 1일권을 샀습니다.
사실 왕복만 할 것이라 패스를 사는게 손해지만 기념 겸 수집을 위해서 샀죠.
히메지성 루프버스는 히메지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해
히메지성 부근을 반시계 방향으로 돈 뒤 다시 히메지역으로 갑니다.
관광용으로 운행하는 버스다보니 루프버스는 다른 시내버스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네요.
히메지시 한복판에 있다보니 히메지성 천수각은 히메지역에 도착하자마자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사진은 가까이서 찍어야겠죠.
오사카성도 마찬가지지만 입구에서 한참을 걷고 언덕을 올라야 성에 들어갈 수 있고,
게다가 휴일이다보니 사람들이 몰려 입장줄을 제한하는 상황이 발생해 계획보다 관람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칸사이 에어리어 패스를 들고 갔기에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멍청하게 자동발매기에서 입장권을 사는 바람에 할인은 하나도 못받았습니다...
현대식 건물로 개조한 오사카성과는 달리
히메지성은 미군의 폭격을 피했기에 내부가 전통양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안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어 봉투에 들고 다니며 감상을 해야하죠.
천수각 꼭대기에는 방울이 있습니다.
신사에 있는 것과 비슷한 용도인 것 같은데, 저 아이는 어떤 소원을 빌고 있는 걸까요?
히메지성에서 히메지역 방향으로 바라보며 사진을 찍어봅니다.
날씨가 흐려서 잘 안보이네요.
히메지성 관광을 마치고 코베에서 잠시 승차권 수집을 위해 돌아다니다
오사카로 돌아와 이것저것 먹었습니다.
사진은 오사카역에 있는 핫텐도 크림빵입니다.
제가 오사카로 여행 가기 전 이미 한국에 지점이 들어온 빵집이죠.
난카이 난바역 맞은 편에 있는 덮밥집 카츠리에서 오야코동을 먹었습니다.
돈부리는 어지간하면 젓가락으로 먹을텐데, 여긴 오야코동은 숟가락으로 떠먹네요.
ps. 카운터에서 티켓을 사면 노란색 티켓을 주는 것 같네요.
요 티켓은 친구에게 선물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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