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메다 구경을 마치고 난바로 돌아와
토호 시네마즈 난바점에서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心が叫びたがってるんだ)를 봤습니다.
어쩌다보니 지난 도쿄 여행에 이어 이번에도 영화관에서 애니메이션을 보네요.
주인공 나나세 준은 어릴 적 말로 인한 큰 충격을 받고
더 이상 타인에게 상처를 주기 싫어 입을 막게 됩니다.
말을 안한 지 10년이 넘은 시점에서 준은 지역 만남 교류회의 일환으로 뮤지컬 주연에 도전해
자신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각색해가며 주변 사람들과 핸드폰으로 대화를 시작하고,
그러면서 조금씩 마음을 감싼 달걀 껍데기가 깨지기 시작하죠.
꽤나 괜찮은 청춘물이었습니다.
클리셰 비틀기가 약간 들어가긴 합니다만 부담없이 보기 좋고 감동도 있는 작품이에요.
극장판으로만 나온 것이 아쉽네요.
인상적이던 장면은 준이 어릴 적 트라우마를 겪게 되는 계기인데, 꽤나 충격적으로 연출합니다.
아버지가 딸에게 하는 말을 들어보면 '그게 니가 할 소리냐'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말이죠.
특전으로 받은 뮤지컬 프로그램북입니다. 작중 지역 만남 교류회에서 연기한 뮤지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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