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고현 타카라즈카시에 있는 테즈카 오사무 기념관에 왔습니다.
일본 만화의 신으로 추앙받는 테즈카 오사무가 살았던 도시기에 기념관 역시 타카라즈카에 있습니다.
테즈카 오사무 기념관은 한큐/JR 타카라즈카역에서 도보로 10분가량 걸립니다.
한방항으로 쭉 가면 되서 길을 잃을 일은 없을 것 같네요.
티켓은 상당히 밋밋합니다.
지브리 미술관 같은 티켓을 기대했는데...
내부는 테즈카 오사무의 일대기와 그가 그린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건물이 의외로 좁은데, 그나마도 지하1층은 체험장소로,
2층은 기획전시관과 기념품점, 아카이브로 활용하는데다 1층도 반은 상영관을 설치해서
작품별 상세한 설명은 하지 않고 있어 아쉬웠습니다.
지하1층을 내려가보니 아이들이 만화 그려보기 체험을 하고 있네요.
2층 기획전시관에서는 변형(変形)이라는 제목으로 변신 로봇/자동차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들의
스케치, 모형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2층에 올라가자마자 마크로스 시리즈의 로봇 발키리가 관객을 맞이하네요.
전시실 내부는 아쉽게도 사진 촬영이 금지라서 사진은 이것뿐입니다.
2층 관람을 마치고 1층에 내려오니 아톰비전 시어터에서 상영준비를 하고 있어 단편 작품을 관람했습니다.
이날 본 작품은 도시의 부치(都会のブッチー)인데, 대사 없이 이야기가 진행되서 이야기는 간단합니다.
데즈카 오사무 기념관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2층에 있는 아카이브를 활용해야 합니다.
그가 그린 만화를 서재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고,
컴퓨터에서 그가 만든 애니메이션을 검색해서 바로 볼 수 있죠.
일본어를 모르니 저걸 제대로 써먹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테즈카 오사무 기념관과 타카라즈카역 사이에는 극단 타카라즈카 극장이 있습니다.
모든 등장인물을 여성 배우 '다카라젠느'가 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타카라즈카에서 열리는 엘리자벳은 한 번 보고 싶은데, 이날 열린 가극은 겐지모노가타리라서 패스.
ps. 입구에서 티켓을 발권하니 스탬프 쿠폰을 줍니다.
3번 오면 1번은 무료 입장인 것 같은데, 여길 세 번이나 더 올 일이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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