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종합촬영소 관광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덕소역에 왔습니다.
덕소역에 오는 버스는 죄다 1번 출구 앞을 지나가서 저도 덕소역에 올 때는 1번 출구로 나갔는데
이번에는 2번으로 나가 봅니다.
혼자 밥 먹을만한 곳을 찾다 보니 도마다리라는 해장국집이 있네요.
가격도 적당해서 뼈해장국 하나를 시켰습니다.
맛은 좋아하지만 뼈 발라내는 게 은근히 귀찮아서 일부러 찾아먹지는 않는데 오랜만에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주문하고 5분 뒤 뜨끈한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등뼈를 건져내보니 수입산이긴 하지만 제법 푸짐하게 들었네요.
배추김치 자르라고 나온 가위로 자르라는 김치는 안 썰고 우거지를 잘게 썬 뒤
밥을 말고 살코기를 얹어 점심을 먹습니다.
오래 삶아서 부드러워진 고기에 맵고 진한 국물이 참 맛있습니다.
해장국은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박박 긁어 먹었는데 뼈다귀가 한 점 남았네요.
겨자 소스를 샐러드에 드레싱 붓듯이 뿌려대 남은 살코기를 다 먹었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었으니 커피를 마시러 이동합니다.
K126. 덕소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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