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지스타에 섬머 레슨 체험 부스가 설치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무작정 부산으로 내려갔습니다.
지스타가 열리는 벡스코는 노포동 터미널보다는 해운대가 가깝기에
동서울터미널에서 경남고속 해운대행 시외버스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4시간 반 정도 걸려 해운대에 도착했습니다.
버스 안에서 잠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좋은데 자도 자도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는군요.
G-STAR 2015 입장권입니다. 4:33의 협찬을 받아서 로스트 킹덤 홍보사진이 실려있네요.
개막일인 목요일은 입장시간이 12시부터였는데,
하필 이날이 수능일과 겹쳐 학교를 안가는 고등학생들이 몰려 입장하는데만 1시간이 걸렸습니다.
게다가 예약발권 부스가 현장발권 부스보다 적어 예약을 한게 오히려 손해더군요.
입장하자 마자 달려갔던 SCEK 부스입니다.
저 줄이 VR 체험 줄인데, 역시나 섬머 레슨 줄이 가장 길었습니다.
저도 줄은 섰습니다만 줄이 너무 길어 체험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관계자의 말에 관람을 포기했습니다.
게임이 발매된 지금은 오히려 반응이 시원찮은걸 생각해보면 참.......
넥슨은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부스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트리 오브 세이비어, 니드 포 스피드 엣지, 아르피엘 같은 출시예정작부터
메이플스토리2 같은 기존 출시작까지 다양한 게임을 가져왔습니다.
다만 저 게임들 중 지금까지 좋은 평가를 받는건.......
트리 오브 세이비어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신청해서 추첨을 통해 일러스트북을 받았습니다.
지금이야 온갖 버그로 똥나무라는 별명까지 생겼는데, 일러스트 하나는 기가 막히죠.
니드 포 스피드 엣지 존으로 가보니 홍보를 위해 전시한 람보르기니가 보입니다.
NC소프트 부스로 갔더니 전용준 캐스터가 보이더군요.
뭔가 했더니 MXM 경기 및 행사 진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NC 부스 내에 있던 진세연 조형물입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 캐릭터가 MXM에 참전한 것을 설명하고 있더군요.
NC 부스에서 이런저런 이벤트에 참여해 MXM CBT Pass를 받았습니다.
CBT 시리얼 코드를 비행기 탑승권처럼 만들어서 제공했는데, 쿠폰 디자인은 참 제 취향이라 맘에듭니다.
물론 게임은 안했습니다만.......
저걸 받은게 2015년인데 2017년인 지금도 딱히 진전은 없는 듯하네요.
여러 변수 때문에 제대로 즐기지 못한게 아쉬웠는데, 아쉬움을 달랠 겨를도 없이 바로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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