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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이런저런 전시

준고속열차 EMU-250 목업 품평회 (2017.05.24)

운행 최고속도 260km/h로 개발중인 열차 EMU-250 내장재에 대한 선호도를 알아보고자


열차 제작사 현대로템은 5월 24일부터 용산역 광장에서 EMU-250 목업 품평회을 열었습니다.


특이한 구경을 하고자 용산역에 방문했습니다.





용산역 앞에 가보니 푸른색 열차가 놓여있습니다.






목업 앞 패널에는 최고속도, 차폭 등 스펙,





인테리어 등 EMU-250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목업 안으로 들어가보니 앞은 특실, 뒤는 일반실 인테리어로 꾸며놨습니다.






특실은 좌석이 KTX, SRT와는 달리 2+1이 아닌 2+2 배열입니다.


그러면서도 복도는 오히려 KTX, SRT보다 넓은데,


전폭이 2.904m인 KTX, 2.97m인 KTX-산천, SRT보다 넓은 3.15m라 가능한 것이죠.





또한 눈에 띄는 점은 각 좌석마다 VOD 장비가 달려있다는 점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는 모르겠지만,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달린 VOD와 비슷할 것 같네요.






여긴 일반석입니다.





모든 좌석에 USB 콘센트와 유무선 충전기를 설치해 개인기기 사용이 보다 편리할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이번 품평회에 등장한 목업은 왼쪽 좌석과 오른쪽 좌석 천이 다른데,


관람객이 둘 중 어느 것이 좋은지 설문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특실은 거의 차이가 안나는데, 일반실은 차이가 조금 나네요.





평소에는 구경을 못하는 운전실도





대중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화장실도 평가 항목에 들어있더군요.





설문조사를 마치면 기념품으로 EMU-250 종이모형을 줍니다.


동력분산식은 동력부가 각 열차별로 나뉘어 있는 열차를 말하는데,


한국에서 운행하는 KTX나 SRT는 동력부가 앞뒤칸에만 있어 동력집중식 열차라고 부릅니다.


즉 EMU-250은 한국 최초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죠.


동력이 나뉘어져 있어 가감속이 뛰어난 것이 특징인데, 정차역이 많은 한국 고속철도에 적합하다고 봅니다.


자세한 사항은 문돌이라 모르겠지만...





이건 행사장에 있던 모형인데, 집에 와서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조립하기 까다롭네요.



ps. EMU-250 품평회는 5월 24일부터 27일까지는 용산역에서,


6월 1일부터 3일가지는 순천역에서,


6월 7일부터 9일까지는 창원중앙역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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