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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3.08.10 칸토

28. 에노시마 시캔들

 

 

용궁을 모티브로 해서 지었다는 에노시마 신사.

 

 

 

 

에노시마에 온 사람치고 여기를 안 가보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싶은데

 

에노시마가 평평한 섬이 아닌 경사가 꽤 있는 섬이라서

 

에노시마 신사를 둘러보려면 계단을 좀 많이 걸어야 합니다.

 

 

 

 

그래서 편하게 올라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에스카'라고 부르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는데

 

이걸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태우거든요.

 

 

 

 

다른 때라면 그냥 걷고 말 텐데 날씨가 너무 더운 데다

 

에스카를 탈 때와 계단으로 걸어갈 때의 시간 차이가 너무 나서

 

 

 

 

에노시마에 있는 전망대 시캔들 입장료가 포함된 세트권을 사고

 

 

 

 

자본주의 만세를 외쳐보겠습니다.

 

 

 

 

무더운 바깥과는 다르게 에어컨을 틀어주는 것을 보며

 

 

 

 

에스컬레이터를 타자마자 돈 쓰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첫 번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헤츠미야(辺津宮) 앞에 도착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무녀를 지나

 

 

 

 

다음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곳까지 걸어갑니다.

 

 

 

 

일본 여행을 하다 보면 정말 별의별 곳에서 별의별 캐릭터를 만나게 되는데

 

뭔가 하고 보니 이 주변이 배경인 아오부타 극장판인가 보네요.

 

작품을 본 적이 없다 보니 말할만한 건덕지는 없는데 일단 뭐라도 남기자 해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나카츠미야(中津宮)를 지나

 

 

 

 

마지막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시캔들이 있는 정상에 도착.

 

 

 

 

워낙 특이하게 생긴 전망대라 섬 바깥에서도 눈에 띄더니

 

 

 

 

정상으로 올라오니 정말 눈에 띕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 위로 올라가 보니

 

 

 

 

눈이 사라져서 그런지 후지산이 어디인지 잘 보이지 않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에노시마 주변 경치 자체는 참 좋네요.

 

 

 

 

잠시 멍때리며 바다를 바라보고 싶지만

 

 

 

 

다음 일정을 도쿄에 잡아놔서

 

 

 

 

전망대 관람은 이 정도로 하고

 

 

 

 

아래로 내려갔는데요.

 

 

 

 

시계를 보니 잘못하면 열차를 놓치겠다 싶어

 

 

 

 

계단을 걸어 올라올 때에는 20분이 걸린다는 길을

 

 

 

 

죽어라 달려 5분 만에 주파.

 

 

 

 

에노시마 신사를 벗어나 역으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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