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상세)/2023.08.10 칸토

33. 긴자 한복판에서 열린 스파이 패밀리전

 

 

 

신바시역에서 긴자선 열차를 타고

 

 

 

긴자역 근처에 있는 마츠야 긴자로 갑니다.

 

 

 

 

이름만 보면 괜히 규동집 마츠야가 생각나지만

 

그곳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백화점인데

 

 

 

 

의외로 이런 곳에서도 애니메이션 전시가 자주 열리네요.

 

 

 

 

국내에서도 넷플릭스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스파이 패밀리전 전시가 이날이 마지막이라서

 

 

 

 

여행 마지막 날 뭘 할까 고민하다 여길 가보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당일권은 진작에 매진됐고

 

 

 

 

전시장 주변은 순번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한데

 

 

 

 

이럴 줄 알고 사전에 인터넷으로 입장권 예약을 했으니

 

 

 

 

입장 순서에 맞춰 주변에서 기다리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입장하면서 키워드 미션지를 나눠주는데

 

 

 

 

벽에 걸린 다양한 전시물 사이에

 

 

 

 

키워드 미션의 힌트가 붙어 있고

 

 

 

 

그 힌트를 조합해 문장을 완성하면

 

 

 

 

이든 칼리지에서 시험을 잘 보면 주는 별 '스텔라'를 받을 수 있네요.

 

 

 

 

애니메이션 전시답지 않게

 

 

 

 

전시실 내부에서는 전시물을 만지는 것만 제한할 뿐 사진 촬영은 크게 문제 삼지 않아서

 

 

 

 

적절하게 번역기를 써가며

 

 

 

 

전시도 보고 힌트도 모아봅니다

 

 

 

 

작품의 주인공인 포저 가족

 

 

 

 

로이드 포저와 아냐 포저,

 

 

 

 

요르 포저,

 

 

 

 

그리고 사람이 아니다 보니 놓치곤 하는 본드 포저를 먼저 만나보고

 

 

 

 

다음 섹션으로 넘어가

 

 

 

 

포저 가족의 일상을 다루는

 

 

 

 

넓지만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는 세트장과

 

 

 

 

1주 동안의 코디네이트라는 이름으로 붙은

 

 

 

 

포저 가족이 다양한 사복 그림을

 

 

 

 

잠시 감상해 봅니다.

 

 

 

 

아냐도 다양한 옷을 입었는데 어째 컬러 일러스트가 아닌 흑백 일러스트네요.

 

 

 

 

그 유명한 표정을 비롯해서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아냐의 모습을 보며 괜히 흐뭇해하고

 

 

 

 

아냐의 일상이 벌어지는 이든 칼리지 세션으로 넘어갑니다.

 

 

 

 

로이드가 아냐를 입양하게 된 이유부터가

 

작전 수행을 위해 이든 칼리지에 잠입할 아이가 필요해서이니

 

 

 

 

작품 설정 상으로는 꽤나 중요한 무대 같지만

 

 

 

 

만화도 안 보고

 

 

 

 

애니메이션도 안 본 제 입장에서는

 

 

 

 

그저 웃긴 일이 일어나는 장소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그래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런저런 글을 봐왔기에

 

 

 

 

전시물을 대충 보면서 이게 그거구나 하는 생각은 들어

 

전시를 보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 채점 결과를 보니 참...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이든 칼리지 에피소드와는 다르게

 

 

 

 

어른의 시선에서는 동국과 서국의 대립과 그 사이에서 암약하는 스파이라는 어두운 이야기도 진행되죠.

 

 

 

 

그래서 로이드나 요르와 관련 있는 어른 등장인물은

 

 

 

 

대부분 공작원 신분으로 그려지는데

 

 

 

 

어두운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작품 전반적인 분위기는 가벼운 코미디라서

 

 

 

 

작품 흥행에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흥미롭습니다.

 

 

 

 

전시실 끄트머리에 기다랗게 늘어진 줄에 서면

 

 

 

 

스텔라 도전 코너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오면서 본 힌트를 모아서

 

작품 제목 스파이 패밀리를 그대로 일본어로 풀어쓴 스파이의 가족(すぱいのかぞく)을 말하고

 

스텔라를 1개 획득.

 

 

 

 

앞서도 말했지만 아직 이 작품을 보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흥미는 있었는데

 

 

 

 

전시회를 다 보고

 

굿즈샵에 걸린 극장판 포스터를 보니

 

한번 정주행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길 다녀온 지 3개월이 지난 11월에도 아직 안 봤지만.

 

 

 

 

아무튼 전시 관람을 마치고

 

 

 

 

긴자에 있는 스타벅스 일본 1호점에 들러

 

커피를 챙기고 긴자를 떠나 도쿄역으로 갑니다.

 

 

 

 

ps. 스파이 패밀리 전시회 바로 옆에는 리코리스 리코일이라는 애니메이션 전시가 열렸는데요.

 

 

 

 

이 작품도 본 적은 없지만 기왕 일본 온 김에 봐야지 해서 봤거든요.

 

 

 

 

스파이 패밀리전과는 비교도 안 되는 전시에 혀를 내두르고 나왔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kakaoTalk facebook twitter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