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로 가는 비행기가 아침 일찍 출발하니 서수원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리무진 첫차(05:10)를 탔습니다.
리무진버스 옆에는 운행을 준비하는 시내버스가 있네요.
수원에서는 꽤나 일찍 출발했는데, 공항 카운터에 도착하니 줄이 어마어마합니다.
반대편 카운터 역시 진에어가 쓰고 있는데 사람들이 참 많네요.
잘못하다간 비행기 출발 시간이 다 돼도 체크인을 못하겠다 싶어
맨 앞에 줄을 선 분께 양해를 구하고 체크인을 했습니다.
다른 항공사처럼 온라인 체크인을 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이상하게 진에어는 국내선만 사전 좌석 지정이 가능하고 국제선은 이런 게 없네요.
아무튼 체크인을 하고 보딩패스를 받았습니다.
출국장에 들어갈 때도 일이 꼬였는데, 앞에 선 외국인들이 친구들끼리 보딩패스를 바꿔 가진건지
여권 오류가 계속 나 보안구역에 들어가지 못하고 오래 기다렸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탑승동이 아닌 여객터미널 8번 게이트에서 출발합니다.
이날 이용한 비행기는 보잉 B737-800입니다.
아시아나 계열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제외한 모든 한국 저가항공사가 애용하는 기종이죠.
바로 옆 게이트에는 지난 교토 당일치기 여행 때 이용한 피치항공 MM012편이 있습니다.
보딩 타임이 되어 비행기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이라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타임어택을 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출입구에 가까운 좌석을 받았습니다.
하도 많이 봐서 이제는 별 감흥이 없지만 그래도 보는 안전 수칙.
저가항공사에게 영상장비는 사치이기에 승무원이 열심히 설명합니다.
아침 일찍 출발한데다 비행기를 탈 때까지 이런저런 일이 있어 비행기에 앉자마자 바로 뻗었는데
후쿠오카는 너무나도 가까운 일본이라 깊은 잠에 빠질 새도 없이 바로 깨야 했습니다.
보딩 브리지가 꽉 찬 건지 입국 심사장까지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데서 시간을 소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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