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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15.10.22 칸사이

8. 키요미즈데라

간사이 에어리어 패스 1



간사이 여행 3일차 여행일정을 오사카에서 교토 - 히메지를 찍고


다시 오사카로 돌아오는 미친 일정을 잡았기에 간사이 에어리어 패스를 샀습니다.



간사이 에어리어 패스 2



저 때는 JR 서일본에서 출시한 다른 패스와 마찬가지로 패스 유효기간을 인쇄한 뒤 씰을 붙인 패스를 썼지만


지금은 개찰구에 넣을 수 있는 형태로 나오고 있죠.



라쿠버스 100번



오사카역에서 신쾌속을 타고 교토역에 도착한 뒤, 100번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교토는 지하철보다는 버스로 이동하는 것이 편한데다


키요미즈데라는 지하철로는 못가는 곳이니 말이죠.


여담으로 100번 버스는 라쿠버스라는 별칭이 있는데


교토의 옛 이름인 라쿠요(낙양)의 첫 글자 洛과 즐겁다는 楽의 발음이 둘 다 라쿠(らく)라서 저런 이름을 붙였다네요.


버스를 타고 키요미즈미치(清水道)나 고조자카(五条坂)에서 내려


10분 정도 언덕을 오르면 키요미즈데라가 보입니다.



입장권



입장료 400엔을 내고 티켓을 받았습니다.


단풍잎이 휘날리는 가운데 주황색 삼중탑과 본당이 어우러진 예쁜 티켓입니다.



목탑



티켓에 그려진 삼중탑은 크기도 크기지만 색깔이 정말 예쁩니다.  

​ 

한국에서는 목탑이 잦은 전쟁으로 인해 죄다 불타 보기 힘들고


목조건축에 주황색을 칠한 경우는 거의 드물다 보니 신기하네요.



무대



키요미즈데라의 얼굴마담인 본당으로 갑니다.


못 없이 나무 기둥으로 지탱하는 무대가 있는 독특한 모습을 띄고 있죠.  

​ 

사실 저 무대는 관세음보살상에게 바치는 춤을 추는 무대였다는데  

​ 

오늘날에는 바깥 경치를 관람하는 테라스로 목적이 좀 많이 바뀌었네요.



경치



물론 저 역시 목적에 충실하게(?) 경치를 찍어봤습니다. 

지금 와서 보니 왜 사진을 저따위로 찍었는지 참...



약수터



무대를 지나 길을 타고 내려가면 약수터가 보입니다.


세 갈래 물이 각각 건강, 사랑, 학문을 상징해서 그 물을 마시면 각각의 상징이 좋아지지만


물은 두 개까지 마셔야지 세 물을 모두 마시면 오히려 운수가 나빠진다는 이야기가 유명합니다.


하지만 저 이야기는 가이드들이 지어냈다는 설도 있죠.


어쨌거나 물은 참 시원하더군요.



에이잔 전철



기요미즈데라를 나온 뒤 철덕(?)스럽게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란덴



히메지로 이동하기 위해 교토역으로 갔습니다.



읍읍



교토역에서 본 사람입니다.


종교에 대한 언급은 민감하기에 어지간하면 잘 안하는데, 이 종교 포교 방법은 전 세계 공통인가 봅니다.





ps. 기요미즈데라 입장권은 계절마다 모양이 바뀝니다.


제가 다녀온 2015년 10월은 가을이라 티켓에 단풍잎이 가득했는데,


다른 티켓에도 각 계절에 맞는 무대와 목탑 모습이 그려져 있네요.





티켓 뒷면 글귀는 색깔만 바뀌고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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