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알폰스 무하의 그림, 더 골든 에이지 (2023.05.05)
비가 내리다 그친 어린이날. 의도하고 예약한 것은 아닌데 알폰스 무하 미디어 아트전을 5월 5일 전시 시작일에 예약해서 궂은 날씨로 애매하게 보낼뻔한 연휴를 즐겁게 시작합니다. 그라운드 시소 명동점은 처음 와보는데 사방은 물론 바닥까지 활용해서 미디어 아트를 상영하네요. 더 골든 에이지라는 부제가 붙은 이 미디어 아트 전시를 편하게 앉아 영화를 보듯이 봅니다. 낭만으로 넘치던 벨 에포크 시대, 파리에는 다양한 포스터들이 거리에 작품처럼 걸렸는데 툴루즈 로트렉, 쥘 알렉상드르 그륑, 쥘 셰레 등의 작가들이 이 시기에 활동했습니다. 알폰스 무하가 파리에서 활동한 시기도 이때인데 연극배우 사라 베르나르와 전속 계약을 맺고 지스몽다, 동백꽃 여인, 로렌자치오, 사마리아 여인, 라 토스카, 메데, 햄릿 총 7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