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블로그 챌린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블완 챌린지]최악의 첫눈 올해의 첫눈은 대설경보와 함께. 날씨가 좋지 않으면 퇴근하지 못하는 나는 지금도 회사에... [오블완 챌린지] 날씨의 아이? 회사에서 내가 하는 업무는 날씨와 관련이 깊은데, 기묘하게도 내가 일본에 가면 일본 날씨가 안 좋고 한국 날씨는 멀쩡해서 직장 동료들이 우스갯소리로 계속 일본으로 보내야겠다는 얘길 하곤 한다. 오늘도 여행 마지막을 비 오는 날씨로 장식하고 귀국했더니... 구름이 예사롭지 않더니 일기예보를 확인한 결과 폭설 가능성까지... 이래저래 안 풀리는 하루를 어떻게 마무리해야 하는가... [오블완 챌린지] 여행은 계획한 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기차가 자주 운행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타이트하게 기차를 환승하는 일정을 잡은 날. 기관사가 갑자기 경적을 길게 누르더니 급히 브레이크를 잡는다. 사슴이 기차를 치는 바람에 다음 열차를 타지 못할 수도 있어 머리가 멈춰버린 상황. 다행히 지연 회복에 성공해 예약한 숙소에 무사히 들어갔지만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이다. [오블완 챌린지] 일본 내수용 카메라 필름 후지필름에서 판매하는 일본 시장 판매용 카메라 필름. 후지카라 100은 한국에서 아예 못 사는 것은 아니지만 정식 유통이 아니니 가격이 비싸고, 일본 내에서도 1인당 구매 개수 제한이 걸려 있어 구매가 쉽지 않기에 일본 여행을 하다 사진 현상소를 발견하면 괜히 들어가서 필름이 있는지 물어보곤 한다. 같이 구입한 후지필름 X-TRA 400은 후지에서 단종시킨 필름인데 새 필름이 있길래 잽싸게 구매. 후지필름에서 이 필름을 단종시키고는 코닥에 위탁 생산을 맡긴 필름만 팔고 있기에 보물을 발견한 느낌이다. 유통기한도 2025년 12월로 넉넉하고. [오블완 챌린지] 하늘 위에서 본 무지개 어지간하면 아침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가기에 비행기 안에서는 잠만 자는데 모처럼 오후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가게 돼서 창가석에 앉아 주야장천 바깥 구경. 오랜만에 밖을 보니 예쁜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보인다. 이번 여행이 계획대로 되리라는 좋은 신호이길. [오블완 챌린지] 필름과 엑스레이 필름 카메라를 들고 공항에 올 때마다 걱정되는 엑스레이. 엑스레이는 필름을 망치는 것으로 악명 높기에 해외 공항에서는 수검사를 요청하면 별다른 문제없이 바로 해주는데 한국 공항은 내부 규정 상 ISO 400 이상의 고감도 필름만 수검사를 허용해 주고 그 이하 필름은 다른 짐들과 마찬가지로 엑스레이 스캔을 받아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한가한 시간대라면 사람에 따라서 감도 구분 없이 필름 수검사를 해줄 수도 있겠으나 적어도 내가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 뒤로 그런 경우는 보지 못했으니... 사전에 공문을 작성해 수검사 요청을 하면 저감도 필름도 수검사를 받을 수는 있으나 출국 전까지도 어떤 필름을 쓸지 정하기 쉽지 않은 데다 공문에 적힌 수량을 넘어서면 그 필름은 수검사를 받을 수 없으니, 오늘도 .. [오블완 챌린지] 공항 가는 버스가 없어 아쉬운 날 일반적으로 공항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자차이고 그 다음이 버스, 철도 순. 내가 사는 곳은 인천 공항이나 김포 공항까지 차로 3~40분 걸리는 가까운 곳이고 철도로는 인천 공항은 1회 환승, 김포 공항은 무환승으로 갈 수 있어 해외 가기 편해 보이지만 정작 집에서 공항을 한 번에 잇는 버스가 단 한 노선도 없다. 캐리어 없는 여행을 추구하기에 짐이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버스 안에서 눈을 붙이고 일어나면 공항에 도착하는 그런 편안함을 못 누린 지 4년이 넘어가니 리무진버스가 없는 지금의 상황이, 공항 가기 전날 너무나도 아쉽게 느껴진다. [오블완 챌린지] 경매 실패 일본 오카야마현 니미시에서 시민들에게만 제공하는 지역 한정 교통카드가 야후 옥션에 등장. 거금인 20,000엔을 입찰해봤으나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교통카드 수집이 고여갈 수록 수집 쉽지 않네... [오블완 챌린지] 현상소 차이? 같은 필름이더라도 현상소에서 쓰는 필름 스캐너가 다르다거나 컬러 프리셋이 다르다거나 하는 이유로 필름 스캔본 차이가 나곤 한다. 여러 현상소를 맛봐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인데, 하만 피닉스 200 스캔을 맡긴 결과물을 보면 이건 단순한 차이가 아니라 재창조 수준이 아닐까... [오블완 챌린지] 비행기 항로 아래 비행기 무덤 인천 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들이 지나는 화성시 서부 간척지. 쉴 새 없이 비행기들이 날아가는 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는 망가진 경비행기. 어섬비행장은 언제 와도 씁쓸하고 쓸쓸하다. [오블완 챌린지] 저감도 필름 비가 그치고 맑아진 하늘을 확인한 뒤 냉장고에 쟁여둔 필름을 소진하러 오늘도 외출. 몇 달 째 쓰지 않고 있던 ISO 50짜리 슬라이드 필름과 흑백 필름이 눈에 들어왔는데, 오늘 안 쓰면 또 몇 달 간 손도 안 댈 것 같아 냉장고에서 꺼내 가방에 담는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를 예상하지 못해 고생했지만 결과물은 기대되네. [오블완 챌린지] 강풍 이슈 플라잉 수원과 똑같은 방식으로 운영하는 서울달. 플라잉 수원도 여러 번 타봤고 열기구도 타봤으니 서울달도 타봐야지 하고 여의도에 왔으나... 역시 내 여행은 쉽게 풀리지 않는다. 이전 1 2 3 4 5 다음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