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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19.12.20 오사카 당일치기

2. 카미가타 우키요에관 난카이 난바역에서 남동쪽으로 걸어가면 덴덴타운이라는 동네가 나옵니다. 도쿄 아키하바라처럼 전자제품 거리에서 오타쿠 거리로 바뀌어버린 동네인데 지금도 전자상가는 꽤 있는 편입니다. 이번에 간 곳은 이오시스(イオシス)라는 중고 핸드폰 유통 체인인데 국내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지원이 되지 않는 스이카 대응 기기를 사볼까 해서 왔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알아본 기기는 일본산 폰이 아닌 삼성에서 출시한 갤럭시 A20 SC-02M. 모델명이 A20이긴 하지만 스펙을 보면 한국에서 SKT를 통해 유통되는 갤럭시 Wide4(A20)도 아니고 KT를 통해 유통되는 갤럭시 Jean2(A20e)도 아닌 A10e를 기반으로 한 모델입니다. 통신사 대리점에서 쌓아두던 재고를 갑자기 중고 시장에 뿌린 건지 일본을 방문하기 몇 주 전 ..
1. 옆나라에서 만난 알폰스 무하 이른 아침 버스를 타고 인천 공항에 도착, 짐이 따로 없으니 이번에는 바로 모바일 보딩패스로 보안검색대를 통과합니다. 제주항공이 청주 - 오사카 - 괌 노선을 단항 하면서 대신 인천 - 오사카 노선에 오사카 - 괌 구간을 붙여 FIDS에 행선지가 두 가지로 나오네요. 저가항공사답게 비행기가 늦게 출발해서 일본에도 늦게 도착했습니다. 입국 면세점에 딱히 살만한 물건은 없으니 바로 지나가고 셔틀버스를 타고 전철역으로 갑니다. 핸드폰을 이제야 아이폰8로 바꿔서 드디어 모바일 스이카를 써보게 됐는데 모바일 스이카가 좀 많이 생겨서 어떻게 해야 잔액을 효율적으로 쓸지 고민한 결과 모바일 스이카 잔액 500엔으로 살 수 있는 제일 비싼 승차권을 산 뒤 도착역에서 잔액을 다른 모바일 스이카로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