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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이런저런 전시

공룡 한 마리로 전시를 채운 빅토리아 티렉스전 (2022.06.18)

 

 

롯데몰 김포공항점 그랜드홀에서 공룡을 만나는 것은

 

2019년 쥬라기 월드 특별전 이후 3년만인데

 

 

 

 

쥬라기 월드 특별전 전시 요금 25,000원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이지만

 

 

 

 

인터파크에서 13,000원에 뜬 기간 한정 예약 상품을 잡아 조금 더 저렴하게 표를 샀습니다.

 

 

 

 

조금은 살벌한 사진을 지나

 

 

 

 

이번 전시의 주인공 빅토리아에 대한 짧은 영상을 보고 나면

 

 

 

 

커다란 티라노사우르스 머리 화석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2013년 미국 사우스다코타에서 발굴을 시작해

 

2019년에 전체 모습이 드러난 공룡 빅토리아의 화석을 보여주는 이 순회 전시는

 

 

 

 

실제 화석과 함께 최근의 연구결과를 보여주고 있어서

 

이전에 보았던 공룡 관련 전시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드디어 공룡에 깃털에 대한 설명과 묘사가 들어갔다는 점인데요.

 

 

 

 

공룡이 살던 시대의 생태를 보여주는 영상에도

 

 

 

 

티라노사우르스의 모습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홀로그램 체험 공간에서도

 

 

 

 

오늘날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파충류처럼 비늘로 덮인 피부가 아닌

 

새처럼 깃털이 달린 티라노사우르스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위의 공룡은 홀로그램 화면으로 그치지 않고

 

 

 

 

반대편에 놓인 화면에서 숲 속을 걷는 모습을 볼 수도 있네요.

 

 

 

 

체험 공간을 지나 어두운 숲으로 들어가면

 

 

 

 

앞서 빅토리아를 소개하는 영상에서 짧게 다룬

 

빅토리아의 일상을 추측해본 영상이 나옵니다.

 

둥지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돌보는 빅토리아라던가

 

 

 

 

자기 영역으로 들어온 침입자를 쫓아내는 모습이라던가

 

 

 

 

장난치는 아이들을 귀찮은 듯 내버려 두는 빅토리아라던가.

 

 

 

 

다음으로 여러 고생물 과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빅토리아 발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합니다.

 

빅토리아 발견 이전에도 공룡 화석 발견은 많았기에

 

빅토리아 발견이 얼마나 대단한 의미가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 수 있는데

 

보존이 잘 된 화석이 많지 않아 새로운 화석이 발견될 때마다 기존의 연구가 수정되고 있고

 

특히 빅토리아의 경우 원형이 많이 남은 상태로 화석이 되어

 

이전에는 발견된 적 없는 부위도 화석으로 발굴되는 등 의미가 남다르다고 하네요.

 

 

 

 

빅토리아 발굴에 대한 성과를 보여주는 영상과 안내문을 보고 나서

 

 

 

 

아이들을 위한 공룡 발굴 체험 공간과

 

 

 

 

공룡 색칠 체험 공간을 지나면

 

 

 

 

지금까지 다룬 빅토리아의 거대한 위용을 만나게 됩니다.

 

 

 

 

화석 하나로 전시를 채우려니 다른 전시에 비해 전시물이 듬성듬성 놓이기도 했고

 

아직은 공룡을 주제로 한 전시들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전시가 많다 보니

 

이곳도 전반적인 관람 대상이 어린이라 전시를 관람하면서 조금씩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데

 

이 커다란 공룡 화석을 보고 나니 아쉬웠던 마음이 사라지네요.

 

 

 

 

커다란 공룡을 만나 잠시 정신을 잃고 멍하니 바라보다 전시실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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