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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ㅇㅇ선

K242. 매탄권선역 - 신동 카페거리 매탄권선역에 들렀습니다. 분당선 공사 당시에는 매탄역으로 불렸는데, 하필이면 역이 매탄동과 권선동 경계에 지어지는 바람에 역 이름을 놓고 두 동네가 싸우다 결국 매탄권선역이 되었죠. 역 주변은 전형적인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런 역에 뭐가 볼 게 있나 싶지만 일단 다리를 건너봅니다. 다리를 건너니 삼성전자 본사가 보이네요. 경영은 서울에서 하는지 수원에서 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등기상 삼성전자 본사는 수원에 있습니다. 그래선지 모 시장 후보가 일본 토요타시마냥 수원시를 삼성시로 바꾸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정당 공천도 못받고 떨어진 사례가 있죠 1번출구에서 다리를 건너 오른쪽 주택가로 들어서면 이런저런 카페나 레스토랑이 보입니다. 광교 카페거리처럼 아예 동네 이름이 카페거리는 아니지만, 인터넷에서 신동 카..
K243. 수원시청역 - 효원공원 월화원 수원시청역에 왔습니다. 이름대로 근처에 수원시청이 있지만 상권이 발달해서 시청에 볼일이 있건 없건 여기로 오곤 하죠. 하지만 오늘 갈 곳은 백화점도 아니고 맛집도 아니고 공원입니다. 수원시청역 근처에 이런저런 공원이 많이 있는데, 오늘은 그중 하나를 갑니다. 수원시청역 10번 출구를 나와 쭉 직진하니 경기도문화의전당이 나옵니다. 여길 지나서 문화의전당 뒤로 향합니다. 오늘의 목적지 효원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수원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정조의 효심을 담아 효원공원이라 이름을 지었죠. 바람개비가 신나게 돌고있는 곳을 지나 중국식 정원, 월화원에 도착했습니다. 경기도와 중국 광둥성과의 교류 차원에서 지어진 정원이라는군요. 찾아보니 월화원(粤华苑)에서 월은 중국 남쪽(오늘날에는 주로 광둥성)을 뜻하는 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