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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

63빌딩 (2014.08.04) 리뉴얼 전 방문했던 63빌딩 티켓들입니다. 서울 살던 시절에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갈 수 있는 곳이라서 제값 주고 방문하자니 괜히 돈아깝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더군요. 그래서 각종 카드 이벤트로 1만원에 BIG3(전망대, 아쿠아리움, 영화관)권을 사곤 했습니다. 정작 리뉴얼이 끝난 뒤에는 한 번도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아무튼 예전에 찍었던 사진 중 핸드폰에 남아있는 사진을 몇 장 올려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 모습입니다. 지금이야 서울에서 제일 높은 빌딩 자리를 내준 지 오래지만 전망대로서의 가치는 63빌딩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바로 옆이 한강이다보니 경치를 보기도 좋고 말이죠. 63빌딩 아쿠아리움 씨월드에 살던 수달입니다. 수족관에 여러 동물이 살지만 어째 사진은 수달밖에 ..
경의선 DMZ 트레인 (2014.05.08) 2014년 5월 4일 경의선 통근열차를 대신해 서울역 - 도라산역 구간을 운행하는 관광열차 DMZ 트레인이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고 5월 8일 DMZ패스를 사서 도라산역을 다녀왔습니다. 워낙 오래된 일이라 사진이 몇 장 남지 않았네요. 열차는 기존 경의선 구간을 달리던 열차를 개조해서 운행하는데, 내부 디자인이 썩 맘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지나치게 알록달록한게 DMZ 트레인이라는 명칭과 매치가 잘 안되네요. 게다가 가격은 새마을호 특실 수준으로 받으면서 좌석은 통일호 시절 좌석과 똑같다는 것도... 여담으로 DMZ 트레인 개통 초라서 관광객은 물론 언론사 관계자들도 열차를 많이 탔던 기억이 납니다. 객차 내부에는 모니터가 달려있어 기차 앞 관경을 볼 수 있습니다. 도라산역에 도착해서 ..
해남 여행 ( 2013.09.19) 친가와 외가 모두 해남에 있기에 명절때만 되면 해남에 자주 내려갔습니다. 2013년 추석 역시 마찬가지죠. 시골에 내려온 김에 가족끼리 가볍게 여행을 나섰습니다. 땅끝마을이라는 이름이 더 유명한 송지면 송호리로 향합니다. 누가 봐도 땅끝이구나 하는걸 알 수 있는 팻말이 눈에 띄네요. 땅끝마을은 관광지로도 유명하지만, 완도군 흑일도, 노화도 등 주변 섬과 육지를 잇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날도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여러 사람들이 배를 타고 고향을 향했습니다. 하지만 전 관광하러 왔으니, 땅끝 모노레일 승차권을 샀습니다. 마을에서 땅끝 전망대를 잇는 관광용 모노레일이죠. 모노레일이 산 위에 지어졋기에, 모노레일이 윗칸, 아랫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타는 곳 역시 윗칸과 아래칸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정류장..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2013.09.07) 2013년 9월 7일, 학교 선배의 부탁으로 영암 서킷에서 열리는 트랙 데이에서 안전요원으로 일하게 됐습니다.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일이기에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해상도 높은 사진은 없고 페이스북에 올렸던 사진만 남아있네요. 그 때 찍은 사진과 기억을 바탕으로 글을 써봅니다. 트랙 데이가 진행되기 전, 트랙을 돌 차들이 슬슬 영암 서킷에 도착합니다. 차를 안전하게 옮기기 위해 탁송차로 싣고 오는 차도 여럿 보이네요. 안전요원 직함을 달고 왔지만 직원이 부족하기에 차고를 여는 역할 역시 안전요원이 합니다. 트랙 데이 행사 이벤트로 재규어 F타입 택시 타임이 진행됐는데, 이 행사에 투입될 차들이 점검 중이네요. 트랙 데이가 시작하기 전, 안전요원 자리로 이동했습니다. 피트레인 출구에서 차량 통행을..
백운산 자연휴양림 (2013.07.27) 대학생 대외활동을 하던 시절, 영월에 이어 원주에 있는 멘토링 기관에 취재를 가게 되었습니다. 기관 담당자분께 연락해 취재 일정을 맞추다보니 백운산 자연휴양림으로 현장학습을 나간다기에, 어쩌다보니 산을 오르게 되었죠. 취재를 간 날이 여름인 만큼 여름 휴가를 맞아 계곡으로 온 사람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취재를 위해 왔으니 물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물만 봐도 상당히 시원해지네요. 원주 멘토링 기관 취재를 마치고, 춘천을 거쳐 강촌으로 이동해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그 때 찍은 사진은 아쉽게도 없네요.
영월 동강 (2013.07.20) 대학생 대외활동을 하던 시절 영월에 있는 청소년 멘토링 기관으로 취재를 나가게 되어 수원터미널에서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영월로 향했습니다. 취재가 목적이었으니 딱히 여행할 생각은 없었는데, 마침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아이들이 강가로 물놀이를 간다기에 아이들을 따라 군내버스를 타고 김삿갓면으로 이동했습니다. 갈아입을 옷은 당연히 없으니 물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네요. 집으로 돌아갈 버스 시간을 고려하면 오래 있을 수는 없었지만, 감자, 옥수수를 얻어먹으면서 짧은 피서를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