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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3. 영도대교 (2016.11.16) 감천문화마을 관광을 마치고 자갈치역에서 남포역으로 이동해 영도대교 도개식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도개식을 보러 계단을 내려가던 중 만난 길고양이입니다. 이날 유난히 고양이를 많이 만났네요. 도개식은 오후 2시에 열리는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선지 도개식을 보려는 사람보다는 어째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보입니다. 저 멀리 자갈치시장이 보입니다. 갈매기를 본따 만든 지붕이 특징인데, 옆에서 보니 어째 호주 오페라하우스 같기도 하고....... 2시가 되어 다리가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한 번 올라간 다리는 15분간 그 상태를 유지합니다. BS Moon(@mbs_kepper)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6 11월 15 오후 11:15 PST 다리가 올라가는 영상을 찍긴 했는데, 파일은 진작에 지워 남은..
2. 감천문화마을 (2016.11.16)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하기 위해 부산역에서 자갈치역으로 이동한 뒤 사하 1-1번 마을버스로 갈아탔습니다.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가 20분쯤 지나니 감천문화마을 입구가 보이네요. 마을을 어떻게 둘러볼지 고민하다 지도를 사서 스탬프가 있는 곳 위주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감천문화마을 입구 근처에 있는 작은박물관입니다. 감천동 옛 모습을 둘러볼 수 있는 공간이죠. 조금 더 가보니 아트숍이 보입니다. 감천'문화'마을답게 여러 예술가들이 만든 액세서리, 예술품 등이 보입니다만 안타깝게도 제가 살만한 것은 보이지 않더군요. 하늘마루에 도착해 옥상 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전망대에서 찍어본 마을 전경입니다. 알록달록한 주택들이 언덕에 몰려있는 이 풍경 덕분에 감천동이 유명세를 타게 되었죠. 골목길을 따라 내려가던 중 만난 ..
1. SRT 고객 체험단 (2016.11.16) SRT는 12월 정식 개통에 앞서 11월 14일부터 30일까지 평일에 승객을 태우고 시운전을 했습니다. 이름하여 SRT 고객 체험단이죠. 무료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할 수 있기에 이 기회에 부산 당일치기 여행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고객 체험단 기간 동안 기차 예약은 인터넷이나 SRT 앱을 통해 진행됐습니다. 9시 33분에 부산으로 내려가는 SRT #7857을 타기 위해 SR 수서역에 도착했습니다. 지상으로 드러난 건물이 상당히 큰데, 정작 주요 시설은 전부 지하에 있죠. 승차권 발매기는 아직 설치 중이라 창구만 운영 중입니다. 하지만 창구에서 표를 사는 건 불가능하죠. 이미 다 매진이니;;;;;;; 고객 체험단 기간 동안 승차권 발권은 홈 티켓이나 모바일 티켓만 가능하지만 홈 티켓을 뽑아놓고 안 가져온..
6. 귀국 하루카를 타고 교토에서 간사이공항으로 가다보면 차량기지가 여럿 보입니다. 한국보다 다양한 열차를 볼 수 있는데, 어째 낡은 열차가 좀 많이 보이네요. 간사이공항을 여러 번 이용하면서도 그동안 지나친 하루카 모형을 찍고 개찰구를 나섭니다. 2터미널로 이동하기 전 스타벅스 카드 잔액을 다 쓰기 위해 1터미널 1층에 위치한 스타벅스로 이동해 아이스 아메리카노 '숏'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한국에서는 팔지 않는 메뉴죠. 셔틀버스를 타고 2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간사이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이 매년 증가하면서 새로운 터미널을 짓기 시작해 2017년 1월 개장했습니다. 피치항공만 쓰던 기존 2터미널은 2터미널(국내선)이, 새로운 터미널은 2터미널(국제선)이 되었죠. 새로운 터미널은 피치항공뿐만 아니라 중국 춘추항공도..
2. 후시미이나리타이샤 후시미이나리타이샤로 이동하기 위해 교토역에서 나라선 보통열차로 갈아탑니다. 후시미이나리타이샤 바로 앞에 위치한 이나리역에 내립니다. 관광객들이 참 많이 찾는 역이지만 정작 보통열차만 서고 쾌속 열차는 지나가는 역이죠. 아무튼 역 생김새를 후시미이나리타이샤에 맞게 꾸며놨습니다. 역앞에 후시미이나리타이샤 정문과 참배도가 바로 보입니다. 후시미이나리타이샤는 곡식의 신 이나리노카미(稲荷神)를 섬기는 이나리 신사의 총본산입니다. 이 이나리 신의 사자가 여우이기에 신사 곳곳에 여우 동상이 보입니다. 본전 근처에 있던 신사 지도입니다. 이나리산까지 쭉 이어진 토리이가 눈에 띄는군요. 맘같아선 이나리산을 쭉 올라가고 싶지만 시간 관계상 오쿠샤 배례소까지 갑니다. 신사 본전입니다. 안에서 종교 의식이 치러지고 있는데 관..
1. 그래, 교토에 가자 7시 30분에 출발하는 피치항공 MM012편을 타기 위해 서수원터미널에서 5시 10분에 출발하는 리무진버스 첫차를 탔습니다. 새벽이지만 자리가 꽉차 버스를 못타는 승객이 생길 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타네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K열 카운터로 가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새벽에는 탑승동으로 가는 셔틀 트레인 운행을 중단하기에 피치항공도 여객터미널에서 탑승합니다. 하네다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온 비행기가 출발 준비중입니다. 아침 비행기라 그런지 기내는 제법 빈 자리가 보입니다. 탑승동을 바라보니 에어서울 비행기가 이동하고 있네요. 이륙하고 바깥을 보니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2터미널이 보입니다. 이후 한 시간쯤 자다 안전벨트를 매라는 안내가 나와 밖을 바라보니 아카시해협대교, 고베공항이 보입니다. 거의 다왔네요. 조금..
1. 피치항공 2016년 초 피치항공이 인천 - 간사이 노선을 일 3회에서 4회로 증편하면서 오사카 노선 당일치기, 일명 슈팅플랜 홍보 목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와카야마 당일치기 일정으로 이벤트에 지원했고, 그 이벤트에 당첨되서 일본을 당일치기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피치항공 첫 비행기가 7시 45분에 있어서 집에서 잠을 자는 것보다는 밤을 새는게 낫겠다싶어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심야영화를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선택한 영화는 죽은 자의 제국인데....... 영화평은 생략합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니 리무진 첫차 시간이 가까워져 도심공항터미널로 이동, 6103번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피치항공 MM012편 보딩패스입니다. 일본 내에서는 국제선도 영수증 티켓으로 해결하는데 한국에서는 요렇게 빳빳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