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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 당일치기 모음

2. 감천문화마을 (2016.11.16)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하기 위해 부산역에서 자갈치역으로 이동한 뒤 사하 1-1번 마을버스로 갈아탔습니다.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가 20분쯤 지나니 감천문화마을 입구가 보이네요.





마을을 어떻게 둘러볼지 고민하다 지도를 사서 스탬프가 있는 곳 위주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감천문화마을 입구 근처에 있는 작은박물관입니다. 감천동 옛 모습을 둘러볼 수 있는 공간이죠.





조금 더 가보니 아트숍이 보입니다.


감천'문화'마을답게 여러 예술가들이 만든 액세서리, 예술품 등이 보입니다만


안타깝게도 제가 살만한 것은 보이지 않더군요.





하늘마루에 도착해 옥상 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전망대에서 찍어본 마을 전경입니다.


알록달록한 주택들이 언덕에 몰려있는 이 풍경 덕분에 감천동이 유명세를 타게 되었죠.





골목길을 따라 내려가던 중 만난 건물입니다.


이름은 영화에서 따온 것 같은데 정작 분홍색이 아닌 파란색 건물이군요.





언덕길에는 곳곳에 포토존이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포토존은 어린왕자와 사막여우가 있는 포토존인데, 이 날도 사람이 많아 사진 찍는걸 포기했죠.





<바다> 포토존에서 마을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다른 곳과 달리 유난히 하얀 평화의 집입니다.


감천동은 6.25 전쟁으로 인해 부산으로 피난온 사람들이 만든 마을이기에 이런 이름을 붙인 듯합니다.





평화의 집에서 현대인의 방으로 향하는 길은 계단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산위에 지어진 마을다운 특징이죠.





여러 주택 사이에 숨어있는 현대인의 방입니다.


손 모양 조형물이 끊임없이 자판을 두들기는 작품이 있는데, 정작 사진을 안찍었군요.





빛의 집에서 만난 '집에서'라는 작품입니다.


귀여운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무서운 작품인데, 설명을 봐도 이해가 잘 안되더군요.


감천문화마을 지도에 적힌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간을 삶과 빛으로 나타냈다. 안방은 사람이 태어나는 곳,

거실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 다락방은 꿈을 얻는 곳이다."





스탬프를 찍으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마지막으로 감내어울터에 도착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목욕탕을 재현한 작품이 보이네요.





하늘마루와 감내어울터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오른쪽 엽서를 줍니다.


감내골행복발전소는 시간 관계상 들르지 못했네요.




마을 구경을 하는 도중 곳곳에서 길고양이를 만났습니다.


가게 앞에서 귀찮듯이 앉아있는 녀석을 빼면 여느 길고양이처럼 저를 보자마자 도망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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