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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1~4호선

428. 삼각지역 - 오미자차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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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ONE에서 할인쿠폰을 주길래 전쟁기념관을 찾아 '앨리스 인 원더랜드' 전시를 보러 왔습니다.

 

작년 말 갤러리아포레에서 열린 'ALICE : Into The Rabbit Hole' 전시와 비슷한가 했는데

 

전반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네요.

 

아이들이야 좋다고 신나게 놀았지만, 저는 어린이가 아니니 제 값 주고 봤으면 뭔가 억울했을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전시를 다 봤으니 집으로 돌아가러 삼각지역으로 가는데 특이한 카페가 하나 보이네요.

 

텐티북카페라는 곳인데, '天梯书店'라는 한자가 범상치 않습니다.

 

天梯는 하늘을 오르내리는 사다리인데, 그 이름에 걸맞게 카페 자리가 3층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카페에 왔으니 커피를 마시려고 했는데 오른쪽 귀퉁이에 붙인 오미자차에 눈길이 너무 가네요.

 

생각을 바꿔 시원한 오미자차를 주문했습니다.

 

 

 

 

1층은 자리가 비좁아서 건물 뒤편에 놓인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갑니다.

 

 

 

 

유리창 옆 자리는 이미 다른 사람들이 선점해서

 

하는 수 없이 책장과 가까운 자리에 앉았습니다.

 

책장에 꽃인 책을 보니 여기는 파룬궁과 관련된 단체에서 운영하나 봅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새콤한 오미자차를 마시니 힘이 나네요.

 

 

 

 

오미자차를 다 마신 뒤 삼각지역으로 이동해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 지도

427. 숙대입구역
30년이 넘은 와플집

428. 삼각지역

429. 신용산역
LS용산타워 자전거 갤러리 '두바쿠'

627. 효창공원앞역
효창공원

628. 삼각지역
철길 너머 육개장집으로

629. 녹사평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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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를 관람하고 나서 먹은 평양집 내장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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