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한 일요일, 명지대역을 찾았습니다.
역명에 명지대학교가 들어가긴 했지만 막상 명지대역에서 명지대학교로 걸어가기엔 거리가 좀 멀죠.
일단 역을 빠져나온 뒤
다리를 거너갑니다.
주말에 명지대로 가봐야 딱히 할게 없을 것 같으니 역 근처에서 밥이나 먹고 가려는데
설렁탕집이 있길래 여기서 간단히 밥을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째 메뉴를 보니 간판만 설렁탕이지 그냥 백반집이나 다를바 없네요.
식사 중인 다른 사람들을 봐도 설렁탕을 시킨 사람이 없길래
설렁탕 대신 메뉴판에 HIT라 적힌 소불고기덮밥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여러 밑반찬이 나오고
곧이어 소불고기덮밥이 나왔습니다.
당근, 양파, 팽이버섯, 파 등이 듬뿍 들어간 쇠고기 불고기와 계란이 얹어 나왔네요.
HIT이라고 붙을 정도로 뛰어난 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숟가락을 놓고 나올 정도로 맛이 없는 것도 아니니 열심히 배를 채우고,
명지대역으로 돌아와 다음 역으로 이동합니다.
Y118. 명지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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