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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 카와고에 패스(옛 세이부 레일 패스) 도쿄에서 사이타마(카와고에, 치치부)를 잇는 대형 사철 세이부 철도에서 판매하는 외국인 전용 패스 '세이부 카와고에 패스'입니다. 2018년 2월 14일까지는 '세이부 레일 패스'라는 이름으로 판매했는데, 위 사진이 옛 패스죠. 여타 패스와는 달리 부적 모양으로 판매하는 게 눈에 띄는데, 그 덕에 자동 개찰구를 통과하지 못합니다;;; 세이부 카와고에 패스는 세이부신주쿠역이나 타카다노바바역, 그리고 이케부쿠로역에서 혼카와고에역까지 왕복 이동만 가능한 승차권입니다. 중간에 다른 역에 내리는 것도 불가능하죠. 세이부신주쿠역 - 혼카와고에역 왕복요금이 소비세 인상 이후로 1,020엔이고 이케부쿠로역에서는 왕복 960엔이 드니 카와고에 여행을 한다면 세이부 카와고에 패스(700엔)를 사는 게 이득이긴 한데 오사카..
일본 스타벅스 카드 지역 한정판(Japan Geography Series) 지금은 Been There Series 지역 한정판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국 스타벅스에도 일부 도시 매장에 지역 한정판 MD를 팔고 있지만 일본 스타벅스는 현 단위로 지역 이미지를 활용한 MD를 팔고 있습니다. 이걸 Japan Geography Series라고 부르는데, 홋카이도, 센다이, 도쿄, 요코하마, 카나자와, 나가노, 나고야, 교토, 오사카, 고베, 히로시마, 후쿠오카, 오키나와 이렇게 총 13군데를 선정해 텀블러, 머그컵 등을 해당 지역에서만 팔고 있습니다. 저는 텀블러나 머그컵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스타벅스 카드만 모으고 있죠. 일본 전국 여행을 할 때 모았어야 하는데, 그때는 스타벅스 카드를 모으지 않아서 뒤늦게 발품을 팔아 카드를 모았습니다. 일본에 직접 천 엔을 충전해서 가져오거나 야..
K113. 한남역 - 디뮤지엄, D 패스포트 경의중앙선 한남역에 왔습니다. 역 바로 옆이 공사장이고, 바로 옆은 강변북로니 출입구 말고는 딱히 찍을만한 건 없네요. 날씨가 따뜻했다면 걸어서 이동했겠지만, 날씨가 추운 관계로 버스를 타고 디뮤지엄에 왔습니다. 지금 열리고 있는 전시 'PLASTIC, FANTASTIC: 상상 사용법'은 작년 9월에 이미 관람했기에 한겨울에 또 올 생각은 없었는데, 디뮤지엄에서 주변 레스토랑, 카페 할인은 물론 전시전 티켓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D 패스포트를 나눠준다는 메일을 받고 다시 오게 됐습니다. D 패스포트를 받아 보니 디뮤지엄과 맛집 추천 앱 '포잉'이 제휴해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할인 혜택을 받으면 여권에 출입국 도장을 찍듯 스탬프를 찍어주네요. 사실 작년에 전시를 봤으니 그 티켓을 다시 가져왔으면 ..
미나토미라이선 1일권(피카츄 대량 발생 중 이벤트) 매년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일대에는 '피카츄 대량 발생 중' 이벤트가 열립니다. 2017년에도 8월 9일부터 8월 15일까지 6일간 이벤트가 열렸죠. 이에 맞춰 미나토미라이 일대를 달리는 미나토미라이선에서 피카츄가 담긴 1일 승차권을 판매했습니다. 이 1일 승차권 역시 매년 디자인을 조금씩 바꿔 피카츄 대량 발생 중 이벤트 기간에 한정 발매하는데, 2017년에는 포켓몬 스토어 스타일 피카츄가 카드에 담겼네요. 디자인이 두 개가 있는데,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나뉩니다. 아래 승차권은 요코하마역, 미나토미라이역에서 발매했고, 위의 승차권은 두 역을 제외한 나머지 역에서 발매했습니다. 가격은 일반적인 1일권과 마찬가지로 1장에 460엔에 팔았는데, 야후 옥션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구했네요. 특별한 이벤트에 맞춰..
토큐 이케가미선 1일 프리패스 * 지금은 못쓰는 패스에 대한 글입니다. 2017년 10월 9일 토큐 이케가미선 무료 승차 이벤트 때 발매한 프리패스입니다. 패스 이름대로 이케가미선을 하루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던 표죠. 이케가미선은 고탄다역에서 카마타역을 잇는 노선입니다. 토큐 전철의 주요 노선인 도요코선, 덴엔토시선과 연결되지 않고 도쿄 시내를 다니지만 비교적 외곽 지역을 다니는 노선이라 다른 노선에 비해 이용객이 적습니다. 이용객이 적으니 노선 인지도도 낮죠. 이런 상황을 고민하던 토큐 전철이 이케가미선 가치를 높일 목적으로 이케가미 연선 활성화 프로젝트 '생활 명소'를 시작했고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케가미선 개통 90주년 기념 이벤트로 2017년 10월 9일 이케가미선 무료 승차를 실시했습니다. 위의 표가 이케가미선 역..
일본 전국 호환 교통카드 일본 교통카드 사용법에 대해 설명한 글과 같이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티머니, 캐시비, 레일플러스 등 여러 종류의 교통카드가 경쟁하듯이 일본에서도 지역별로 다양한 교통카드(일본에서는 IC카드라고 부릅니다.)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2013년부터 10개 교통카드가 서로 협약을 맺어 여러 지역에서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들 교통카드는 일본 대도시에서 사용하는 카드라서 한국인 관광객에게도 친숙한 카드인데요. 구체적인 전국 호환 교통카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카드 설명에 특별한 언급이 없으면 최소 충전 금액은 보증금 500엔을 포함해서 2,000엔, 환불 수수료는 220엔입니다. 삿포로 : 홋카이도에서 철도를 운영하는 JR 홋카이도는 삿..
트라이앵글 티켓 토큐 전철에서 발행하는 교통 패스 '트라이앵글 티켓'입니다. 가격은 소비세 인상 이후 어른 410엔, 어린이 210엔입니다. 트라이앵글 티켓은 토큐 덴엔토시선 시부야역 - 후타코타마가와역, 오이마치선 후타코타마가와역 - 지유가오카역, 토요코선 지유가오카역 - 시부야역 구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 모양이 삼각형 모양이라 해서 트라이앵글 티켓이죠. 패션과 문화로 유명한 동네를 다닐 수 있는 패스라서 토큐 홈페이지에 대놓고 여성 관광객들은 이 패스 사세요~ 라고 적어놨습니다. 패스를 가지고 토큐 전철을 3번만 타면 이득이니 이 일대 구경을 한다면 이 패스를 사는 걸 추천합니다.
쓰시마 교통 원데이 프리패스(대마도 버스 1일권) 쓰시마(대마도) 일대 버스를 하루 동안 이용할 수 있는 1일 승차권입니다. 예전에는 외국인 전용으로 판매돼서 패스를 살 때 여권을 제시해야 했는데 지금은 일본인도 살 수 있는 것 같네요. 사실 대마도 관광은 여행사 패키지 상품으로 가거나 현지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는게 속편하지만 저처럼 혼자 돌아다니는 사람에게는 버스 1일 승차권이 참 도움이 됩니다. 한국 직항 배편이 있는 이즈하라에서 히타카츠까지만 가도 버스비 3,350엔이 드니 말이죠. (두 도시간 직선거리는 대략 53km로 대충 서울에서 안성까지 거리와 비슷합니다.) 통학용으로 운행하는 일부 버스를 제외한 모든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버스로 접근이 가능한 관광지도 꽤 많으니 제법 쓸만한 패스입니다. 대마도 버스 1일권은 이즈하라 티아라 쇼핑몰..
유리카모메 1일 승차권 도쿄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선물로 보내준 유리카모메 1일권입니다. 열차 그림과 함께 갈매기(카모메) 로고가 곳곳에 박혀있네요. 유리카모메는 오다이바로 들어가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이라 한국 관광객들도 제법 많이 이용합니다. 하지만 도쿄에서 쓸만한 교통패스 중 유리카모메가 포함된 패스는 단 하나도 없고, 오직 유리카모메에서 파는 1일권만 있습니다. 그마저도 가격이 어른 820엔 어린이 410엔이라 유리카모메를 3번가량 타야 이득인데,(소비세 인상 이후로도 가격은 변함 없습니다.) 오다이바가 생각보다 작은 섬이라 오다이바 내 이동은 도보로도 충분하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 패스를 살 이유는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제 친구는 부모님과 함께 도쿄 여행을 갔기에 도보 이동을 최대한 줄이려면 유리카모메 1일권을..
도에이 마루고토 킷푸(도에이 지하철 1일권) 도쿄도 교통국에서 발행하는 교통패스, 도에이 마루고토 킷푸입니다. 도쿄도 교통국은 도쿄 메트로와 함께 도쿄 지하철을 운영하는 곳인데 지하철 이외에도 시내버스, 전차, 경전철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도에이 마루고토 킷푸는 마루고토(まるごと : 통째로)라는 이름답게 도쿄도 교통국에서 운영하는 거의 모든 대중교통을 하루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패스죠. 가격은 소비세 인상 이후로도 어른 700엔 어린이 350엔입니다. 구체적인 패스 사용 구간은 도쿄 지하철 아사쿠사선, 미타선, 신주쿠선, 오에도선 토덴 아라카와선(노면전차), 닛포리-토네리 라이너(경전철), 그리고 도쿄도 전 지역에서 운행하는 도영버스(시내버스)입니다. 다만 위의 지하철 4개 노선만으로 도쿄 여행을 즐기기엔 좀 불편하고, 아라카와선이나 닛포리-토네리..
도쿄 메트로 24시간권(Find my Tokyo 한정판) 도쿄 지하철을 운행하는 회사 중 하나인 도쿄 메트로에서는 이런저런 이벤트용으로 도쿄 메트로 24시간권 한정판을 판매합니다. 위의 패스 역시 한정판이죠. Find my Tokyo는 도쿄의 매력을 알아보자는 도쿄 메트로의 캠페인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이시하라 사토미가 캠페인 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위의 24시간권은 Find my Tokyo 캠페인의 일환으로 나온 건데 이시하라 사토미가 도쿄 내 여러 명소를 다녀오면서 이런저런 체험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패스 디자인으로 활용해 2016년 6월부터 3개월마다 24시간권 3종을 출시했고, 2017년 3월 제4탄까지 출시가 됐습니다. 제가 산 패스는 24시간권 제4탄인데, 2017 도쿄 마라톤에 맞춰 마라톤 홍보도 겸하고 있습니다. 한정판이 아닌 일반 ..
도쿄 서브웨이 티켓 도쿄 메트로, 도쿄도 교통국(도에이 지하철)에서 운행하는 도쿄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도쿄 서브웨이 티켓입니다. 도쿄 시내 관광은 오다이바(유리카모메)나 지유가오카(도큐 전철) 등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대부분 도쿄 지하철만으로 해결이 가능하니 꽤 쓸만하죠. 가격은 소비세 인상 후에도 24시간권 800엔, 48시간권 1,200엔, 72시간권 1,500엔으로 유효기간이 길어질 수록 1일당 가격이 낮아집니다. 지하철 1회 탑승에 200엔 가량이 드니 24시간권은 지하철을 4번 이상을 타야 이득이라 좀 애매한데, 패스 이름대로 유효기간이 날짜 단위가 아니라 시간 단위라서 24시간권도 실질적으로는 이틀을 쓸 수 있으니 패스 가격은 쉽게 뽑을 수 있습니다. 하네다/나리타 공항과 도쿄를 잇는 케이큐/케이세이 전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