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역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사가정역으로 이동해
역 근처에 있는 커피볶는꾼이라는 카페에 들어와
커피 한 잔 챙기고 가겠습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을 산 뒤
커피를 들고
용마터널 옆길을 걸어
사가정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사가정은 조선 성종 때의 문인 서거정의 호입니다.
경국대전을 비롯해 동국통감, 동국여지승람, 동문선 등 편찬 사업에 참여해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인데
그가 살던 집이 용마산 근처 이 일대에 있었다고 해서
그의 호 사가정을 따서 여기에 공원을 지었고,
지하철역 역시 그의 호에서 이름을 따 사가정역이 됐습니다.
사가정공원이니 서거정이 남긴 글귀를 공원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서거정이 쓴 한시와 번역문을 다양한 형태로 깎은 돌에 새겨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런저런 구경을 하다
전통 정자 '사가정'을 찍고
언덕길을 내려와
사가정역으로 돌아갔습니다.
721. 면목역 동원시장 백반집 서산식당 |
722. 사가정역 | 723. 용마산역 물이 끊긴 용마폭포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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