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토자이선 카사이역에 있는 지하철박물관입니다.
도쿄 메트로에서 운영하는 철도박물관이죠.
도쿄 메트로에서 운영하는 노선과 관련된 자료나 차량을 전시하고 있는데,
공간이 좁아 전시물이 많지 않은 것은 아쉽습니다.
지하철 박물관 티켓은 생긴 게 지하철 승차권처럼 생겼는데,
그래서 입장할 때 개찰구에 티켓을 넣어 통과합니다.
'지하철' 박물관스러운 입장 방법이네요.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오래된 열차 두 대가 관객을 맞이합니다.
왼쪽은 마루노우치선, 오른쪽은 긴자선에서 운행하던 열차인데
특히 긴자선에서 운행한 1000형 전동차는 동양 최초 지하철 전동차입니다.
이 사람은 긴자선 건설을 주도한 하야카와 노리츠구입니다.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도쿄 지하철도라는 회사를 만든 뒤 긴자선을 건설한 사람이죠.
도쿄 지하철의 시작은 사철이었지만, 국유화를 거쳐 도쿄 메트로가 지하철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여긴 초기 지하철 개찰구를 체험해볼 수 있는 코너입니다.
오른쪽 파란 금속통에 동전을 넣으면 나무 문이 돌아가 개찰구를 통과하죠.
마그네틱 승차권을 도입하기 전 사용한 에드몬슨식 승차권입니다.
일본에서는 硬券이라고 하죠.
왼쪽은 터널을 뚫는 데 쓰는 TBM(Tunnel Boring Michine)인 것 같네요.
다이너마이트로 폭파시키는 기존 공법에 비해 친환경적이고 소음이 적은 도구죠.
오른쪽은 터널 공사를 끝낸 뒤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물입니다.
여기에도 철도 디오라마가 있는데, 지하철 박물관 아니랄까 봐 철도모형이 죄다 건물 아래를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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