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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16.08.30 동일본

15. 지하철박물관



지하철 토자이선 카사이역에 있는 지하철박물관입니다.


도쿄 메트로에서 운영하는 철도박물관이죠.


도쿄 메트로에서 운영하는 노선과 관련된 자료나 차량을 전시하고 있는데,


공간이 좁아 전시물이 많지 않은 것은 아쉽습니다.





지하철 박물관 티켓은 생긴 게 지하철 승차권처럼 생겼는데,


그래서 입장할 때 개찰구에 티켓을 넣어 통과합니다.


'지하철' 박물관스러운 입장 방법이네요.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오래된 열차 두 대가 관객을 맞이합니다.


왼쪽은 마루노우치선, 오른쪽은 긴자선에서 운행하던 열차인데


특히 긴자선에서 운행한 1000형 전동차는 동양 최초 지하철 전동차입니다.





이 사람은 긴자선 건설을 주도한 하야카와 노리츠구입니다.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도쿄 지하철도라는 회사를 만든 뒤 긴자선을 건설한 사람이죠.


도쿄 지하철의 시작은 사철이었지만, 국유화를 거쳐 도쿄 메트로가 지하철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여긴 초기 지하철 개찰구를 체험해볼 수 있는 코너입니다.


오른쪽 파란 금속통에 동전을 넣으면 나무 문이 돌아가 개찰구를 통과하죠.





마그네틱 승차권을 도입하기 전 사용한 에드몬슨식 승차권입니다.


일본에서는 硬券이라고 하죠.





왼쪽은 터널을 뚫는 데 쓰는 TBM(Tunnel Boring Michine)인 것 같네요.


다이너마이트로 폭파시키는 기존 공법에 비해 친환경적이고 소음이 적은 도구죠.


오른쪽은 터널 공사를 끝낸 뒤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물입니다.





여기에도 철도 디오라마가 있는데, 지하철 박물관 아니랄까 봐 철도모형이 죄다 건물 아래를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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