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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4.03.29 요시노산, 코야산

1. 굳이 청주공항에서 출국

 

 

한밤중에 연천 호로고루에 왔건만 구름 때문에 세차운동 촬영을 망치고

 

 

 

 

힘겹게 차를 몰아 청주국제공항에 왔습니다.

 

 

 

 

자차로 40분이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곳에 살고 있다 보니

 

이상한 동네로 바로 가지 않는 이상 청주국제공항에서 출국할 일이 없다시피 한데

 

 

 

 

오사카행 비행기표가 꽤 싸게 나왔길래

 

이번 기회에 에어로케이 국제선 비행기를 타볼까 하고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아무 때나 에어 사이드로 들어갈 수 없어서

 

밥이라도 먹으면서 시간을 보낼까 했는데

 

 

 

 

제가 너무 일찍 왔네요.

 

 

 

 

식당은 6시부터 문을 여는데

 

 

 

 

그마저도 선택지가 별로 없어

 

 

 

 

뭘 먹을지 고민할 새도 없이 육개장을 주문해 먹고

 

 

 

 

느긋하게 탑승장으로 입장합니다.

 

 

 

 

휑한 면세점을 지나 비행기에 올라탔는데

 

 

 

 

청주를 떠날 때까지만 해도 뿌옜던 하늘이

 

 

 

 

일본으로 넘어오니

 

 

 

 

하늘이 참 푸르네요.

 

 

 

 

청주에서 예정 시각보다 빠르게 출발했기에

 

 

 

 

칸사이 공항에도 예정 시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느긋하게 ATM에서 돈을 찾고

 

 

 

 

느긋하게 커피도 한 잔 하고 열차를 타러 갑니다.

 

 

 

 

방일 외국인을 위한 공항 특급 열차 타는 방법이 예전에 비해 많이 다양해졌는데

 

 

 

 

저는 옛날 사람이라서(?) 종이 티켓이 좋으니

 

승차권 발매기에 줄을 서 외국인용 하루카 티켓을 찾았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빠르게 일본에 도착하는 바람에

 

9시 12분에 공항에서 출발하는 하루카에 탔는데요.

 

 

 

 

이 하루카는 정차역이 일반적인 하루카에 비해 많아서

 

 

 

 

히네노역에도 서고 이즈미후츄역에도 섭니다.

 

 

 

 

같은 돈을 내고도 오사카에 더 늦게 도착했지만

 

그래도 공항쾌속 열차보다는 빠르니 불만을 적기도 애매하네요.

 

텐노지역에 도착한 뒤 열차를 갈아타러 개찰구 밖으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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