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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5~9호선

826. 수진역 - 카페 쿠데타

 

 

경강선 나들이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성남으로 왔습니다.

 

하루 종일 커피를 안 마신게 생각나 커피를 마시러 수진역에 왔죠.

 

 

 

 

수진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카페 쿠데타가 있습니다.

 

쿠데타는 프랑스어 단어라서 Coup d'État라는 복잡한 철자를 쓰는데 여긴 간단하게 kudeta라고 써놨네요.

 

 

 

 

카페 앞에 이런저런 메뉴 안내가 놓여 있는데

 

 

 

 

마약라뗴라는 커피가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단 커피는 잘 안마시는데 한번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카운터에서 마약라떼를 주문한 뒤 카페 내부를 돌아보려는데

 

 

 

 

카페가 일반 주택을 개조한건지 마당이 있습니다.

 

 

 

 

마당 한켠에는 녹슨 스쿠터가 있고

 

 

 

 

반대편에는 성조기가 걸려 있네요.

 

 

 

 

 

다른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니

 

 

 

 

새 한 쌍이 손님을 맞이하고

 

 

 

 

2층 한쪽 벽에는 시간이 전혀 안 맞는 시계가 잔뜩 걸려 있고

 

 

 

 

맞은편에는 사진 위에 이런저런 글씨를 쓴 작품이 잔뜩 걸려 있습니다.

 

여기 분위기 정말 독특하네요.

 

 

 

 

 

주문한 마약라떼가 나왔습니다.

 

얼린 커피곰이 참 귀여워 맘에 드네요.

 

하지만 커피맛은 제 입맛에는 별로입니다.

 

유리잔 바닥에 시럽이 잔뜩 깔려 있어 휘젓지 않고 그냥 마셨다간 단맛 폭풍을 맛보게 됩니다.

 

시럽과 우유, 커피가 잘 섞이도록 휘저어도 제 혀에는 너무 달아 이번 도전은 실패.

 

 

 

 

 

그래도 카페 분위기는 맘에 드니 나중에 오게 된다면 그때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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