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 여의도역 - 미국식 중화요리

갑자기 친구들과 약속이 잡혀 점심을 먹으러 여의도역에 왔습니다.

IFC몰로 이동해 판다 익스프레스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식 중화요리를 파는 프랜차이즈 식당이죠.

메뉴가 바로 앞에 보이는데, 튀기고 볶은걸 보면 분명 중화요리지만

한국 중국집에서 먹는 중화요리와는 좀 많이 달라 보입니다.

그래도 영화나 드라마에서 몇 번 봤던 요리라 아예 모르는 음식은 아니네요.

메뉴를 주문하는 법은 그릇을 고른 뒤 메뉴를 고르는 것입니다.

그릇은 볼, 플레이트, 비거 플레이트로 나뉘고 크기에 따라 메인 메뉴 개수가 달라지죠.

베이스 메뉴는 차우면, 볶음밥, 야채, 밥이 있는데, 반반으로 주문해도 됩니다.

줄이 제법 길어서 먼저 자리를 잡은 뒤 음식을 주문해 가져왔습니다.

각자 원하는 대로 골랐는데 오렌지 치킨은 모두가 주문했네요.

제가 고른 음식은 볶음밥과 오렌지 치킨, 허니 월럿 쉬림프입니다.

오렌지 치킨은 이름만 들어봤지 실제로 먹어보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식감은 닭강정과 비슷하지만 소스에 오렌지즙을 넣어서 그런지 새콤한 맛이 강합니다.

허니 월럿 쉬림프는 이름 그대로 단맛 나는 새우라서 기대한 맛 그대로네요.

처음 먹어본 미국식 중화요리지만 생각보다 입에 잘 맛아서 좋았습니다.

롯데몰 수원점에 있던 판다 익스프레스가 문을 닫은게 참 아쉽네요. 진작에 가볼걸.......

식사를 마치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신 뒤 여의도공원에서 수다를 떨다 친구들과 헤어졌습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 지도
525. 신길역 샛강생태공원	526. 여의도역	527. 여의나루역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짧은 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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