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열차를 타고 이동하다 잠시 여의나루역에 내렸습니다.
여의나루역은 한강을 지상으로 건너지 않고 하저터널로 건너기 위해 지하 깊은 곳에 지어졌는데요.
그래서 지상으로 나오기 위해 기다란 에스컬레이터를 몇 번 갈아타
2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작은 화단을 지나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잠시 시간을 때우고 가기로 합니다.
공원에 벚꽃은 없지만
곳곳에 알록달록한 꽃이 피어서 멀리서도 꽃향기가 확 느껴집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긴 하지만 봄은 봄인가 봅니다.
강가로 가니 이런저런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외국인이 많습니다.
일본인도 있고, 중국인도 있고, 서양에서 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덕분에 사람 얼굴 안 찍으려고 고생 좀 했네요.
사진 촬영은 이정도로 마치고,
강바람 쐬면서 가볍게 산책하다 다시 역으로 돌아가 가던 길을 갔습니다.
527. 여의나루역 |
'수도권 전철 여행기 > 5~9호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904. 신방화역 - 도깨비 베이커리 (0) | 2019.07.27 |
---|---|
903. 공항시장역 - 허름한 시장에 남은 허름한 순댓국집 (0) | 2019.07.25 |
938. 중앙보훈병원역 - 강동구 도시농업공원 (0) | 2019.07.11 |
528. 마포역 - 레코드샵 도프 레코드 (0) | 2019.05.06 |
931. 삼전역 - 카레맛 나는 핫도그 (0) | 2018.12.24 |
P551. 방이역 - 방이동 고분군 (0) | 2018.12.24 |
937. 둔촌오륜역 - 감이천 산책 (0) | 2018.12.17 |
P550. 올림픽공원역 - 매콤한 사천면 (0) | 2018.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