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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5~9호선

921. 구반포역 - 중국식 냉면



신반포역에서 신반포로를 따라 걸어 구반포역에 왔습니다.





구반포라는 지명에 걸맞게





이 일대 아파트는 오래된 5층짜리 주공아파트입니다.




아파트 단지에 딸린 상가도 옛날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





식당을 둘러보니 여기서 오래 장사한 것 같은 곳이 많습니다.





전기구이 통닭을 파는 가게에는 '비후까스', '함바스텍', '비후스텍'과 같은 옛날 외래어 표기법을 쓴 팻말이 걸려있어 세월을 느끼게 하네요.





어디서 식사를 할지 고민하다 중국냉면을 파는 중국집이 있길래 냉면을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간판이 한자로 적혀있는데 왕금성이라고 읽네요.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냉면을 먹기로 했으니 주문했습니다.





오이를 뺀 중국식 냉면이 나왔습니다.





해삼, 오징어, 새우 등 각종 해산물이 듬뿍 들어 있네요.





냉면과 같이 나온 땅콩소스를 듬뿍 뿌린 뒤





얼음 아래 묻혀 있던 면을 꺼내 잘 비벼 시원한 냉면을 맛보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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