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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ㅇㅇ선

K232. 오리역 - 사진실을 감싼 카페 브림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안 마신 커피를 마시러 오리역에 왔습니다.





오리역 1번 출구로 나와 동막천을 건너





주택가에 있는 카페로 들어갑니다.





카페 이름은 브림인데, 브림이라는 간판 위에 사진실이라는 간판이 같이 걸려 있습니다.





출입문에 그려진 약도를 보니 카페가 사진실을 감싸고 있네요.





가운데 사진실은 아내가, 카페는 남편이 운영하고 있나 봅니다.





사진실을 빙 돌아 카페로 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보통은 진동벨을 나눠주는데 여기는 나무로 만든 번호표를 주네요.






커피가 나오는 동안 가운데 있는 사진실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작업실이라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사방이 유리로 둘러싸여 안이 훤히 보입니다.





지금은 보기 어려운 필름이 걸려 있네요.





사진실에서 찍은 작업물 일부는 카페 손님들이 볼 수 있게 걸어놨습니다.





여기서 파는 커피 원두는 산미가 강해서 제 입에는 안 맞지만





카페 분위기는 아늑하고 따뜻해서





다른 때보다 꽤 오래 카페에서 머물다 나왔습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 지도

K231. 미금역

도시 외곽에 있는 황림묘

K232. 오리역

K233. 죽전역

별 헤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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