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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18.10.17 쓰시마 히타카츠

5. 히타카츠항 국내터미널



한국인에게 그다지 쓸모있는 정보는 아니지만 히타카츠에는 여객선이 다니는 항구가 둘 있습니다.


하나는 부산을 오가는 배가 들어오는 국제터미널이고 다른 하나는 후쿠오카 하카타항을 잇는 배가 들어오는 국내터미널이죠.





국내터미널은 국제터미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지만 자전거로 갈만한 거리니 다리를 건너 국내터미널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건너편을 보니 히타카츠항 국제터미널에 부산에서 온 배 3척이 나란히 정박 중인 모습이 보이네요.


왼쪽부터 오로라호(한일고속해운), 비틀(JR큐슈고속선), 니나(미래고속)입니다.





조금 더 달리니 국내터미널에 정박 중인 배가 있는데,





어디서 많이 본 배가 여기 정박해 있습니다.


미래고속에서 운행하는 코비인데, 2년 전 대마도 여행을 할 때 탔던 배이기도 합니다.


국제터미널에 자리가 없어 여기로 왔나봅니다.





그 옆에 있는 배는 큐슈유센(九州郵船)에서 운항하는 '페리 겐카이(フェリーげんかい)'입니다.


히타카츠에서 하카타항을 잇는 카페리로,


15시 5분에 히타카츠를 출발해 20시 55분에 하카타항에 도착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이용객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남쪽 이즈하라에 있는 쓰시마 야마네코 공항에서 후쿠오카 공항행 비행기가 뜨니 말이죠.


그래서 큐슈유센이 JR큐슈고속선에서 운항하는 비틀 좌석을 일부 빌려 비행기와의 경쟁에 맞서고 있습니다.





히타카츠항 국내터미널에서 뜨는 배는 하카타항으로 가는 저 배 하나뿐인데





출항 시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터미널이 텅 비어 있습니다.





터미널 주변을 더 둘러봐도 이제 볼게 없겠다 싶어 자전거를 반납하러 가다 생선을 손질 중인 할머니 모습을 보던 중





바다 건너 콘비라에비스신사





웨딩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가까이 와서 보려고 했는데 이미 사진 촬영이 끝나서 내려오고 있네요.





저 신사는 조금 있다 가보기로 하고 친구야&키요로 돌아와 자전거를 반납했습니다.





계속 자전거를 탔더니 뭔가 시원한게 먹고 싶어





바로 앞에 있는 아이스크림 자판기에서 소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뽑아





아이스크림을 먹은 뒤 조금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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