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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16.05.16 부산, 쓰시마

3. 코비



서면 근처에 사는 친구네 집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5-1번을 타고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2015년 재개장한 터미널이라서인지 아직 새 건물 느낌이 많이 나네요.





출국장에 오자마자 KOBEE라 적힌 카운터를 찾아 체크인을 했습니다.


코비 카운터 바로 옆에는 코비와 공동운항을 하던 JR 큐슈 페리 '비틀' 카운터가 있네요.





쓰시마 이즈하라행 코비 KJ804편 보딩 패스를 받았습니다.


비행기 국내선 보딩 패스와 비슷한 양식을 쓰고 있지만 티켓이 너무나 빳빳해서 맘에 듭니다.


돌아올 배편 보딩 패스와 교환할 바우처도 체크인하면서 같이 받았습니다.





체크인을 마친 뒤 시간이 남아 식당에서 쇠고기국밥을 먹었습니다.


아침부터 꽤 든든하게 먹었네요.





줄이 그다지 길지 않아 정말 오랜만에 자동출국이 아닌 일반 출국 카운터를 이용했는데,


난생 처음으로 한국 출국 도장을 받아봤습니다.





코비와 비틀은 원래 부산에서 후쿠오카를 잇는 노선입니다만


동일본 대지진 직후 부산 - 쓰시마 노선이 운행중단되었다


운행을 재개하면서 어느새 코비와 비틀이 이즈하라/히타카츠에도 다니게 되었습니다.


부산 - 후쿠오카 노선도 기회가 되면 타보고 싶네요.





이 배가 제가 탈 코비입니다.


배 옆에 행선지가 후쿠오카, 쓰시마 두 곳이 적혀있군요.





바로 옆에는 쓰시마 히타카츠항으로 가는 비틀이 대기중입니다.





시모노세키로 가는 부관페리 '성희호'도 옆에 있네요.





8시 반이 되어 배가 부산항을 떠나기 시작합니다.


이런저런 항만시설이 보이네요.





30분쯤 지나니 멀리 한 배가 보입니다.


유조선처럼 보이기도 하고, 자동차 운반선 같기도 하고.





출항 후 한 시간이 지나자 쓰시마가 보입니다만


이 배의 목적지인 이즈하라는 쓰시마 남부에 위치한 곳이라 여기서 한 시간을 더 내려가야 합니다.





여기가 이즈하라항입니다.


작은 어촌마을입니다만, 히타카츠에 비하면 쇼핑몰도 있는 등 그래도 번화가에 속하는 도시입니다.





일본 떠나 지 얼마나 됐다고 일본에 또 오네요;;;


일본 출국일이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입국심사관이 트집잡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별다른 질문 없이 넘어갔습니다.





입국심사를 통과한 뒤 이즈하라 시내관광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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