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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16.05.16 부산, 쓰시마

4. 반쇼인



입국심사를 통과한 뒤 역대 쓰시마번주를 모신 묘소 반쇼인으로 직행했습니다.


반쇼인은 이즈하라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사전에 쓰시마 부산사무소에서 받은 관광가이드가 있어


로밍도, 선불심도 없이 갔습니다만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즈하라 곳곳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쓸 수도 있어 좋았네요.





반쇼인 정문입니다. 현재는 문을 잠궈놓고 옆길로 돌아 안으로 들어갑니다.





묘지로 올라가는 햐쿠간기(百雁木)도 지금은 문을 잠가 바로 올라가지 못하게 막아놨죠.





'반쇼인' 입장료 영수증입니다.


입장료를 내는데, 정작 티켓이 없어 아쉬운대로 영수증이라도 챙겼죠.





요금을 내고 안으로 들어가니 반쇼인 본당이 보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몰랐는데, 찾아보니 광해군으로부터 선물로 받았다는 촛대, 향로, 화병 등이 안에 있네요.


조선은 일본 정부와 직접 통하지 않고 쓰시마를 거쳐 일본과 외교관계를 맺은데다


조선과 일본 사이에서 중계무역으로 이익을 보는 곳이 쓰시마였기에


쓰시마 영주에게 있어 조선과의 관계는 일본 막부와의 관게만큼이나 중요했습니다.


그 흔적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유물입니다만, 사진을 찍을 때는 몰랐네요.




계단으로 올라가기 전에 이런 안내판이 한국어로 적혀있습니다.


어지간히도 만져댔나보군요.......





132계단으로 이뤄진 햐쿠간기입니다. 계단 옆에 석등이 끝까지 이어집니다.





계단을 올라가던 중 오른쪽에 묘지가 있어 잠깐 들러봤습니다.





계단 끝에도 역시 묘지가 있습니다.


울창한 나무숲 속 석탑이 조화를 이룬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관광안내책자에 따르면 일본 3대 묘지 중 하나라는데 직접 가보니 납득이 가더군요.



반쇼인에서 볼만한 건 석탑뿐만아니라 엄청나게 큰 삼나무 세 그루도 있습니다만


정작 사진을 안찍고 그냥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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