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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05.11 홍콩, 선전, 마카오

11. 홍콩 과학관



침사추이에 위치한 홍콩 과학관입니다.


원래는 이곳을 방문할 계획이 없었는데 홍콩 3D 뮤지엄 근처에 있기도 하고 마침 눈에 띄는 전시를 하길래 방문했죠.


입구 오른쪽에 보이는 포스터가 콜리더 특별전 포스터입니다.


저 포스터를 보자마자 바로 어떤 실험이 떠올랐습니다.


정확한 실험 명칭이 기억나지 않아 혹시나 하고 들어가봤는데 들어가보니 제가 생각했던 실험기기가 맞았습니다.


나중에 검색해보니 LHC(Large Hadron Collider)더군요.





입장권을 사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사실 제가 이 실험을 기억하고 있는 것은 밸브에서 개발한 게임 하프 라이프 떄문입니다.


예전에 이 실험에 참가하는 과학자 중 '고든 프리맨'과 'G맨'을 닮은 사람이 있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죠.


물리 공부는 커녕 영어 읽기조차 버벅거리는 문돌이지만 그래도 전시는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가니 콜리더(입자 충돌기) 초기 형태가 보입니다.





실험시설 내부를 현장 근무자가 화면을 통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실험 부품에 대한 설명들도 있지만





뭔 물건인지 알아볼 수 없으니 제게는 그저 전기부품 1이군요.





LHC 실험을 통해 어떤 것을 알 수 있는지를 시각화한 영상입니다.


실험기기 양 옆에 사람이 서있는데, 실험기기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홍콩 과학관이니 당연히 해당 실험에서 홍콩 과학자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다른 전시를 안보고 갈 수는 없겠죠.


여긴 항공과학에 대한 전시를 하는 코너입니다.





제트엔진이 어떤 구조로 이뤄졌는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네요.





이름은 '블랙'이지만 색상은 주황색에 가까운 블랙박스입니다.





이건 모스 부호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는 기계입니다.


답변을 오른쪽에 있는 전신기를 통해 모스 부호로 T나 F를 입력해야 한다는 것이 재미있죠.





여긴 광섬유를 전시하는 코너인데 빛이 광섬유 내부를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전시를 다 보고 기념품 코너에 왔는데, 과학관이지만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굿즈로 가득합니다.


이 영화가 과연 '과학적'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이렇게라도 수익을 내야 하는 과학관의 비애가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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