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사추이에서 스타페리 선착장으로 가기 전 눈에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가 저녁을 먹었습니다.
한자를 읽을 줄 모르니 사진을 보면서 골랐는데, 느끼하게 매운 것이 영.......
조금 더 걸으니 찰리 브라운 카페가 보입니다.
안에 들어가볼까 생각해봤는데, 지갑에 돈이 별로 없어 패스.
6시 반 쯤 침사추이에 도착해서 해가 질 때까지 약 한 시간 정도를 기다립니다.
스타페리 선착장 옆에는 이렇게 큰 크루즈선이 대기중이었습니다.
저 배는 어디를 향하는 배인지 궁금하군요. 요금은 얼마나 비쌀지...
선착장 구석에는 일본에서 온 듯한 사람이 핸드팬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투박한 모습과는 달리 굉장히 독특한 음색이 나는 악기더군요.
한 시간이 지나니 슬슬 날이 어두워지고, 건물들이 빛을 뽐내기 시작합니다.
스타페리는 1층과 2층 탑승구가 나뉘어 있습니다.
2층 탑승구는 이렇게 생겼지요.
제 숙소가 있는 코즈웨이베이는 완차이가 좀 더 가깝습니다만
무난한 코스인 센트럴 행 페리를 선택했습니다.
스타페리 2층석 토큰입니다. 토큰에 'UPPER DECK'이라 적혀있네요.
옥토퍼스 카드 이용이 가능합니다만 기념삼아 표를 사봤습니다.
물론 저 표는 개찰구에 집어넣어 없지만 말이죠.
침사추이 선착장을 떠나자마자
맞은편에서 두 페리가 침사추이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야경을 감상하다보니 생각보다 금방 센트럴에 도착합니다.
위 사진은 센트럴 선착장을 바라보면서 찍은 사진이죠.
센트럴에서 침사추이를 바라보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날씨가 흐리다보니 사진이 별로 맘에 안듭니다만 그래도 홍콩 야경은 화려하군요.
이 트램은 코즈웨이 베이까지 가지 않습니다. 제가 탈 트램을 놓칠까봐 미리 찍어놓은거죠.
센트럴 선착장에서 트램이 있는 곳까지 이동한 뒤
트램을 타고 숙소로 이동해 이날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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