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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3.06.09 히로시마, 키타큐슈

2. 다시 찾은 히로시마성

 

 

히로시마는 7년 전인 2016년에 가본 적이 있는 동네인데요.

 

히로시마에 갔을 때 비가 엄청 내려 고생한 데다

 

실수로 찍은 사진을 죄다 날리는 바람에 아쉬웠던 기억만 납니다.

 

그래서 히로시마 여행을 다시 계획했는데

 

그때와 비교하자면 일본 여행 지식이 상당히 늘었기에

 

예전에 갔던 여행지를 포함해서 좀 더 많은 곳을 가보기로 합니다.

 

 

 

 

열차에 타기 전에 세븐일레븐에서 산 소, 돼지, 닭고기 구이 도시락(牛豚鶏の焼肉弁当)을

 

에키벤 대신 먹는데

 

매운맛(ピリ辛) 소고기, 짭짤한(塩) 돼지고기, 달콤한(甘辛) 닭고기라는 설명과는 다르게

 

뭘 먹어도 짜네요.

 

 

 

 

후쿠오카 하카타역을 출발해 히로시마, 오카야마, 코베를 거쳐 오사카 신오사카역까지 가는 산요 신칸센 중

 

가장 높은 등급인 미즈호를 탔는데

 

 

 

 

미즈호는 시간대별로 정차역이 조금씩 달라져서

 

목적지까지 얼마나 걸릴지가 복불복입니다.

 

 

 

 

제가 탄 미즈호는 코쿠라역을 출발한 뒤에는 히로시마역까지 모든 역을 통과해서

 

최고속도를 시속 300km에 가깝게 내며 미친 듯이 달리네요. 

 

 

 

 

히로시마역에 도착한 뒤

 

북쪽 신칸센출구로 나오면

 

 

 

 

히로시마 관광 루프 버스 메이프루~프(めいぷる~ぷ)를 탈 수 있습니다.

 

 

 

 

관광지 경유 순서에 따라서 오렌지 루트, 그린 루트, 레몬 루트 3가지로 다니고 있는데

 

 

 

 

시간표를 보니 레몬 루트가 제일 자주 다니고 그린 루트가 제일 적게 다니네요.

 

히로시마역에서 히로시마항을 잇는 블루 루트는 사라진 것 같고.

 

 

 

 

요금은 1번 탈 때마다 220엔인데

 

메이프루~프를 운행하는 회사 츄고쿠JR버스는 JR 서일본의 자회사라서

 

JR패스나 산요 산인 패스, 칸사이 히로시마 패스, 히로시마 야마구치 패스, 세토우치 패스 등

 

JR 서일본에서 판매하는 교통패스를 가지고 있으면 메이프루~프를 탈 수 있습니다.

 

 

 

 

히로시마의 상징과도 같은 노면전차를 보면서 시내를 달려

 

 

 

 

오렌지 루트 2번째 정류장인 히로시마성에 하차.

 

 

 

 

히로시마성 부지에 신사가 있어서 토리이 아래를 지나

 

 

 

 

성 안으로 진입.

 

 

 

 

혼마루 터를 지나

 

 

 

 

히로시마성의 얼굴마담인 천수각에 도착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370엔인데

 

의외로 2016년에 왔을 때와 가격이 동일하네요.

 

그동안 소비세도 올랐고 물가도 올랐는데 말이죠.

 

 

 

 

교통카드로 입장료를 내고

 

캐시리스용 입장권을 받아 입장.

 

 

 

 

히로시마성을 최초로 지은 시기는 1589년인데

 

히로시마는 모두가 알듯이 원자폭탄을 맞은 도시기에

 

목조건물인 히로시마성은 당연히 그때 멸실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있는 히로시마성은 1958년 이후에 재건한 건물이고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없다고 봐도 되겠죠.

 

 

 

 

지금은 복원한 천수각을 히로시마의 과거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여느 일본 박물관처럼 거의 대부분의 전시물을 촬영하지 못하게 하고 있어

 

히로시마성 캐릭터 시로냥만 죽어라 찍었습니다.

 

 

 

 

그나마 찍을 수 있는 전시물이라곤

 

 

 

 

상가 모습을 재연한 곳뿐이네요.

 

 

 

 

4층 기획전시실로 올라오니 학예원 추천(学芸員のオススメ)이라는 전시가 열렸는데

 

 

 

 

이 기획전에 공개된 전시물 일부는 사진 촬영이 가능해서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괜히 사진을 찍어봅니다.

 

 

 

 

꼭대기로 올라오면 히로시마성 주변 경치를 볼 수 있는데

 

슛케이엔과 히로시마역이 있는 방향은 온갖 건물에 가려서 보이지 않고

 

 

 

 

저 멀리 희미하게 미야지마가 보이는 남쪽에는

 

 

 

 

다른 것보다도 공사 중인 이 축구장이 시선을 뺏어가네요.

 

 

 

 

천수각에서 볼 건 다 본 것 같으니 아래로 내려와 호국신사를 지나쳐

 

 

 

 

천수각에서 바라봤던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신구장을 좀 더 구경하다

 

 

 

 

성 남쪽 니노마루 방향으로 걸어가

 

 

 

 

히로시마성을 나와

 

 

 

 

성 바깥을 잠시 서성이다

 

 

 

 

다음 목적지로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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