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잠원역에 왔습니다.
잠원역 일대는 서울에 편입되기 전 시흥군 신동면 잠실리였는데 조선시대 잠실이 여기에 있어서 잠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서울에 편입되면서 우리가 흔히 부르는 그 잠실과 혼동할 우려가 있어 잠원동으로 이름을 바꿔 서울에 편입됐습니다.
이런 지명 의미를 반영해서 잠원역 곳곳에는 양잠과 관련된 전시물이 놓여 있습니다.
서초실크로드라고 해서 누에를 상징하는 이런저런 조형물을 이은 도보여행코스도 안내하고 있네요.
서초실크로드를 따라가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잠원역 1번 출구로 나와
잠원 한강공원을 향해 걸어갑니다.
잠시 옆길로 새 조선 초기에 심어져 서울시 지방기념물 제1호로 지정된 잠실리 뽕나무를 둘러본 뒤
잠원 한강공원으로 갑니다.
굴다리를 지나자마자
그라스정원이 보이네요.
그라스정원으로 가니 핑크뮬리 안내판이 보입니다.
인터넷에서 핑크뮬리를 검색해보면 굉장히 예쁜 사진이 많은데 빈 자리가 훤히 보여 생각보댜 예쁜 모습을 담기 어렵네요.
그래도 핑크뮬리 외에 다른 풀들이 겨울이 오기 전 마지막으로 예쁜 빛을 뽐내고 있어
공원 산책하면서 잠깐 들러 구경하기 괜찮아 보입니다.
핑크뮬리 구경이라는 목표는 달성했으니
한강 옆 산책로를 따라 잠깐 걷다
공원을 나왔습니다.
338. 잠원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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