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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먹을 것을 찾아서

갈비해장국을 파는 해장촌 (2019.06.27)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요즘 뭐라도 잘 먹어야 버티겠다 싶어

 

몸에 별로 좋지도 않지만 괜히 기분은 좋아지는 국밥을 먹으러 돌아다녔습니다.

 

 

 

 

도착한 곳은 융건릉 근처에 있는 해장촌이라는 곳인데,

 

가게 이름대로 해장국을 주력으로 파는 곳입니다.

 

 

 

 

맛있는 녀석들 촬영을 한 식당이라 여기저기에 자랑하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네요.

 

 

 

 

가게 문에 큼지막하게 걸어둔 메뉴판을 보고 안으로 들어가 바로 갈비 해장국을 주문하고

 

잠시 후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갈비(선지)해장국이라고 적혀 있는데

 

다른 선짓국과는 달리 여기는 선지를 따로 그릇에 담아 줍니다.

 

선지가 호불호가 갈리는 식재료다 보니 이렇게 주나 보네요.

 

선지는 급하게 끓이면 기포가 생겨 구멍이 뻥뻥 뚫린 모습이 되고

 

천천히 익혀야 깔끔한 단면이 된다고 하는데

 

여기서 파는 선지는 정성을 많이 들여 만든 것 같습니다.

 

 

 

 

뚝배기를 조금 식힌 뒤 살짝 휘저어 보니

 

갈빗살과 팽이버섯, 우거지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선지 없이 이것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어 보입니다.

 

 

 

 

우선 국물을 살짝 떠먹어보니 조금 심심해서

 

 

 

 

같이 나온 양념을 조금 풀어준 뒤

 

 

 

 

밥을 말고

 

 

 

 

숟가락에 선지 조각을 얹어 먹었습니다.

 

선지를 따로 담아 주는데다 해장국에 들어간 고기도 천엽 같은 내장이 아닌 갈빗살이라서

 

선지해장국과는 조금 다른 맛이지만 호불호가 덜할 좋은 맛이 나네요.

 

배부르게 먹고 식당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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