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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먹을 것을 찾아서

예산여행 - 시뻘건 국밥 (2019.06.30)

 

 

수덕사에서 출발해 삽교에서 내려 조금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삽교는 곱창이 유명한 곳인데, 곱창은 대부분 2인분 이상으로 파니 곱창을 먹는건 무리네요.

 

 

 

 

대신 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국밥집으로 갑니다.

 

 

 

 

한일식당은 예전에는 5일장이 열리는 날과 장 준비일에만 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백종원의 3대천왕을 비롯해 여러 방송에 등장하면서 손님들이 끊이지 않아

 

지금은 주말에도 문을 열고 있죠.

 

 

 

 

방송에 나온 뒤로 가격이 많이 올라 현지인들은 거의 가지 않는다는 말이 있긴 한데

 

외지 방문객만으로 장사가 되고도 남는지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인데도 식당이 꽉 차 바깥 테이블에 앉게 됐습니다.

 

 

 

 

계산은 선불이라길래 먼저 카드로 10,000원을 긁은 뒤

 

 

 

 

시뻘건 국밥을 받았습니다.

 

 

 

 

만 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해보면 국밥충이 보면 밥상을 뒤엎을만한 양이지만

 

소고기를 넣고 끓인 만큼 맛은 좋네요.

 

국물도 맛있고 살코기도 맛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 시각표를 확인하러 삽교 신협으로 가던 중 예산으로 가는 버스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예산으로 가는 버스는 자주 있네요.

 

 

 

 

버스를 타고 예산역으로 갑니다.

 

 

 

 

예산역에 도착한 뒤 예당호 출렁다리로 가는 버스시각표를 보면서

 

다음에는 저기를 가볼까 생각하며 쉬다

 

 

 

 

기차 타는 곳으로 가서 열차를 기다립니다.

 

 

 

 

4시 12분에 용산으로 가는 새마을호가 도착했습니다.

 

 

 

 

예전에 운행하던 파란색 새마을호는 2018년 4월 30일을 끝으로 운행을 마쳤는데

 

저 열차를 대체할만한 열차가 딱히 없어

 

무궁화호 객차를 개조한 뒤 ITX-새마을 도색을 해서 장항선에 굴리고 있습니다.

 

 

 

 

모든 자리에 콘센트가 있고

 

 

 

 

무궁화호와는 달리 탁자도 있지만

 

 

 

 

좌석은 무궁화호 좌석을 그대로 써서 마냥 좋지는 않네요.

 

아무튼 기차에서 졸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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